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부산 300㎜ 넘는 폭우/ 남부지방 1명 사망 등 피해 속출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부산 300㎜ 넘는 폭우/ 남부지방 1명 사망 등 피해 속출

입력
2009.07.07 23:48
0 0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6일부터 이틀간 영ㆍ호남 지역에 시간당 최고 100㎜ 이상의 장대비가 쏟아져 비 피해가 속출했다. 특히 부산은 7일 오후까지 300㎜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졌다. 이는 1991년 8월23일(439㎜)에 이어 역대 두 번째 많은 양이다.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면서 인명피해와 도로침수, 붕괴사고가 잇따랐다. 이날 오전 9시40분께 전남 나주시 공산면에서 논물빼기 작업을 하던 신모(62ㆍ여)씨가 배수로에 빠져 숨졌다.

부산진시장 지하차도 등 부산시내 30곳 이상의 도로가 침수됐고, 부산 해운대구 좌동 부산~울산 고속도로 축대벽이 무너져 극심한 교통체증을 빚었다. 오전 10시20분께 부산 사하구 다대2동 현대아파트 앞에서 버스 등 차량 5대가 거센 물살에 고립되면서 시민 10여명이 119에 구조되기도 했다.

오전 9시23분께 부산 남구 우암동 모 아파트 근처 비탈면의 토사가 30m 가량 쓸려내려 주차된 차량 5대가 흙더미에 묻혔고, 수영구 광안3동 모 사찰 뒤편과 남구 용호동 해군아파트 인근 절개지에서도 많은 양의 토사가 흘러내려 교통이 통제되기도 했다.

오후에는 영산강 상류 남평읍과 나주대교에 홍수특보가 발효돼 1,200여 가구 2,860명의 주민이 인근 학교로 대피했다.

김창배 기자 kimcb@hk.co.kr

박경우 기자 gwpark@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