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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사회기여 재단 연내 설립 큰바위 얼굴같은 기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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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사회기여 재단 연내 설립 큰바위 얼굴같은 기업으로"

입력
2009.07.06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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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안에 '홈플러스 사회기여재단'을 만들어 사회적 가치 실현 기업으로 거듭 나겠다."

이승한(사진) 홈플러스 회장은 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연 창립 10주년 기념식에서 "홈플러스의 사회공헌 활동을 사회 전반에 전파해 기여문화 확산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새로 설립될 재단은 중소기업이나 각계 각층의 리더, 학계, 시민단체 등과 연합한 네트워크형 연합재단으로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큰 바위 얼굴 경영 언약식'이라는 이름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홈플러스는 창립 10년 만에 매출 10조원 대를 달성하는 경이적인 '10-10신화'를 창조해냈다"며 "이는 홈플러스를 사랑해준 모든 분들의 공로로 이루어진 만큼 앞으로 협력업체와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큰 바위 얼굴 같은 기업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또 내년에 '테스코 리더십 아카데미'를 국내에 개소, 세계 최고의 유통인재를 양성하고 해외 곳곳에 진출시켜 한국의 국가브랜드를 높이는 데도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2012년 매출 17조5,000억원을 달성해 대형마트 업계 1위에 올라서겠다는 비전도 밝혔다. 홈플러스는 올해 매출을 10조 5,000억원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최근 슈퍼사업 부문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는 만큼 매출 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성희 기자 summ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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