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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reen Englsih] 내가 성탄절에 원하는 것은 오직 당신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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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reen Englsih] 내가 성탄절에 원하는 것은 오직 당신뿐이에요

입력
2009.07.05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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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134. INT. SCHOOL HALL. NIGHT

134. 밤. 학교 강당. 내부

MR. TRENCH: Hiller School would now like to present their chosen Christmas number. Lead vocals by ten-year-old Joanna Anderson.

트랜치씨: 힐러학교가 뽑은 최고의 순서인 10살 소녀 조안나 앤더슨이 노래하는 그룹을 소개합니다.

Daniel looks up to see Joanna.

다니엘, 조안나를 보기 위해 고개를 든다.

MR. TRENCH: Backing vocals coordinated by her mother, the great Mrs. Jean Anderson. Some of the staff have decided to help out, and for this we ask you to forgive us. Thank you.

트랜치씨: 또한 조안나의 어머니, 진 앤더슨이 이끄는 보조 보컬들을 소개합니다. 스태프 중 몇몇이 돕기로 했습니다. 이점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The song begins in darkness, the tinkling of innocent Christmas bells and then in the spotlight appears the lead singer-She is a fabulous 10-year-old girl.

어두움 속에서 딸랑딸랑하며 맑은 성탄절 종소리가 들리면서 노래가 시작된다. 잠시 후 조명이 노래하는 사람을 비춘다. 그녀는 10살의 멋진 소녀다.

I don't want a lot for Christmas

There is just one thing I need

I don't care about the presents

Underneath the Christmas tree

성탄절에 많은 것을 원하지 않아요

내게 필요한 건 단 한가지 뿐이에요

성탄절 나무 아래 선물엔 관심이 없어요

And the PM and Natalie, quite close to the stage now, peer through from the wings.

수상과 나탈리, 무대 가까이 서서 보고 있다.

I just want you for my own More than you could ever know

Make my wish come true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당신이 알고 있는 것보다도 더 당신을 원해요

내 소원을 이루어 주세요

내가 성탄절에 원하는 것은

오직 당신뿐이에요

The parents are all take aback by her fantastic voice.

부모들 모두 그녀의 아름다운 목소리에 빠져든다.

Sam's monotonous drums suddenly make fantastic sense.

샘의 단조로운 드럼 소리도 멋있게 들린다.

The head of the backing vocals is Joanna's mum. Behind them a choir of kids. At one moment Daniel looks towards Sam and sends a distinctive "she's the one" finger. Sam nods with a smile.

코러스의 대표는 조안나의 엄마다. 뒤에는 어린이 합창단이 있다. 다니엘, 샘을 향해 '얘가 바로 그 여자에요'라는 의미로 엄지 손가락을 내보인다. 샘, 웃음으로 답한다.

▲ Key Words

*coordinate: to integrate and adjust (a number of different parts or processes) so as to relate smoothly one to another 잘 정리되다, 조화되다, 균형이 잡히다

ex)We must coordinate our operations with theirs.(우리 작전을 그들의 작전과 조정해야만 한다.)

*fabulous: marvellous; wonderful; excellent 믿어지지 않는, 엄청난, 아주 멋진

ex)What a fabulous car - I'm green with envy!(얼마나 멋진 차인가! 질투가나 죽겠다.)

*monotonous: lacking in variety; tediously unchanging 단조로운

ex)Prices go up with monotonous regularity.(물가가 한결같이 규칙적으로 상승한다.)

해설

수상과 나탈리가 무대 뒤에서 지켜보는 가운데 샘이 사랑에 빠진 조안나가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다. 행사시작 할 때 소개하는 영어표현과 팝송가사를 감상할 수 있다.

- Hiller School would now like to present their chosen Christmas number. Lead vocals by ten-year-old Joanna Anderson.

영어로 행사를 시작할 때 어려워할 필요가 없다. '주최하는 단체+ would like to present + 소개할 사람' 구문을 활용하면 된다. 대부분 국내 학습자들이 '소개하다'를 introduce로만 알고 있지만 present에도 '소개하다' 또는 '공개하다'의 의미가 있다. ex)Please allow me to present my colleague to you.(제 동료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The company plans to present a new product this summer.(그 회사는 이번 여름에 신제품을 공개할 계획이다.)

- I don't want a lot for Christmas There is just one thing I need I don't care about the presents Underneath the Christmas tree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팝송을 따라 부르면 한국식 억양을 줄이고 자연스러운 영어 연음 사용법을 익힐 수 있다고 한다. 팝송가사의 경우 감성적인 면이 많아서 이성간에 데이트할 때 사용할 수 있고 문장 구조가 단순하기 때문에 필요한 단어만 집어넣고 의사표현을 하면 쉽게 일반 영어 회화도 가능해진다. 위에 제시된 기본 단어들로 다양한 의사표현을 해보면 도움이 많이 될 것이다. 예를 들어 "크리스마스에 우리는 하나에요."라고 하고 싶다면 We are one in Christmas. "이 세상에서 원하는 것은 오직 당신 뿐이야"라고 하고 싶다면 All I want in this world is you.라고 할 수 있겠다. 스크린 영어 대사를 읽고 이해했다면 무조건 암기하는 대신 숙지한 단어, 표현으로 자신의 상황, 경험을 말해보도록 하자. 영어의 달인으로 가는 비행기에 올라탄 셈이 될 것이다.

-스크린 영어사

■ Woman chafes under demands of her overprotective mother (자신을 과하게 보호하려는 어머니의 등쌀에 힘들어하는 여성)

DEAR ABBY: I am a 35-year-old married woman who, unfortunately, has an overprotective mother. Mom was always clingy. When I was young I was rarely allowed to go anywhere without her, including visits to nearby homes of friends or family. She always had to come along, too.

저는 과보호하는 어머니를 둔 35세 기혼여성입니다. 어머니는 언제나 제게서 떨어지지 않으려고 하세요. 어렸을 때, 어머니 없이는 어디든 가는 것이 허락되지 않았고, 근처 친구나 친척집 역시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항상 어머니가 함께 가곤 했죠.

Now, Mom is insisting I call her every night " so she can hear the sound of my voice" and I can let her know I'm all right. It's driving me insane. We live in the same town. If I go over to visit, she expects me to call her the minute I get home so she knows I'm OK. I finally put my foot down on that one. But still she pouts.

이제 어머니는 제가 매일 밤 전화해야 한다고 고집을 부리세요. 그래야 '제 목소리를 들을 수 있고' 제가 잘 있다는 것을 알릴 수 있으니까요. 이게 저를 마치게 하네요. 우리는 같은 동네에 살거든요. 제가 어머니를 보러 들르기라도 하면, 어머니는 제가 집에 돌아가자마자 당신에게 전화해서 제가 안전하다는 것을 알려주기를 바라세요. 전 단호하게 그건 안 되겠다고 했어요. 하지만 어머니는 여전히 기분 상해 있어요.

Mom is 70. If I tell her I won't call, she lays a guilt trip on me. The nightly phone conversation is always the same, and it has become a chore. I don't enjoy it, and needless to say, my husband isn't thrilled with it either.

어머니는 70세이에요. 만약 제가 전화하지 않겠다고 하면 죄책감이 들게 해요. 밤의 전화 통화는 언제나 똑같았고, 이게 성가신 일이 되었어요. 전혀 그걸 즐기지 못하고, 말할 것도 없이 남편 역시 좋아하지 않아요.

I know of no one my age who calls her mother every night. Talking once a week to catch up on things would be better -- we could have an enjoyable conversation. How can I stop this without feeling horrible? Am I wrong? -- CONFLICTED IN SOUTH CAROLINA

제 또래 중에 매일 밤 어머니에게 전화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 1주일에 한번 정도 어떻게 지내는지 알기 위해 전화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아요. 그러면 우리는 더 즐거운 대화를 나눌지도 몰라요. 미안한 기분이 들지 않으면서 이런 일을 그만두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제가 못된 건가요?

DEAR CONFLICTED: I feel sorry for your mother. She apparently has no other life, no other interests beyond you. You have my sympathy, too, but at her age, it is unrealistic to expect her to change a pattern that was set 35 years ago.

어머니에 대해 유감으로 생각합니다. 고민자님의 어머니는 확실히 고민자님 이외에는 다른 흥미거리도, 다른 삶도 없는 것 같아요. 안타깝지만, 어머니 정도의 연세에, 35년 전에 생겨난 패턴을 바뀌기를 기대하는 것은 비현실적이에요.

I don't know how involved these nightly conversations with her are, but I recommend you make them very short. " Hi, Mom -- I'm home. Goodbye!" Alternatively, you could agree upon a signal such as one ring of the phone so she'll know you are safe. Even then, she probably won't be satisfied, so be prepared.

그 야밤의 전화통화로 얼마나 깊은 대화를 나누는지는 모르겠지만 통화를 아주 짧게 할 것을 권해드립니다. "엄마, 저 집에 왔어요. 끊을게요!"와 같이요. 또 하나의 대안으로 전화벨이 한 번만 울리면 고민자님께서 집에 잘 들어가셨다는 것을 신호로 정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그렇게 하더라도 어머니가 만족하지 않으실 가능성이 높으니 마음의 준비는 하세요.

DEAR ABBY: I recently spent a few days with my 64-year-old brother, " Austen." His wife divorced him several years ago, and his latest girlfriend recently broke up with him. I suspect I know why. He has turned into a crashing bore.

저는 최근에 64세가 된 오빠 '오스틴'과 며칠을 보냈어요. 그는 몇 년 전 아내에게 이혼당하고 가장 최근의 여자친구에게도 차인 상태에요. 왜 그런지 알 것 같아요. 오빤 끔찍하게 지루한 사람으로 변했더군요.

My brother used to be interested in the people around him, but now it seems like he doesn't care about anyone but himself. He spends hours on end telling me -- and anyone else who will listen -- about the minutiae of his daily life. He talks about his chores, his plans for future chores and the shows he listens to on the radio.

오빠는 예전에는 주변 사람들에게 관심이 있었지만 지금은 자신을 제외한 그 누구에게도 신경 쓰지 않아요. 오빠는 몇 시간 동안이나 계속 저나 얘기를 들어주는 다른 사람들에게 매일 일어나는 소소한 일에 대해 이야기해요. 그는 자신의 허드렛일, 앞으로의 허드렛일에 대한 계획, 라디오에서 그가 들은 프로그램에 대해서 이야기하죠.

He never once asked about me or the rest of the family, about our interests or activities unless it was a setup so he could deliver another monologue about something.

그는 또 다른 것에 대해 자신의 장광설을 늘어놓기 위해 계획한 상황이 아닌 경우에는, 저나 다른 가족들의 흥미거리나 활동에 대해 한번도 물어본 적이 없어요.

Austen wants to start dating again. Would I be doing him a favor by saying something about his self-centeredness? Or would I be hurting his feelings? I miss the way my brother used to be. -- SILENT SISTER IN ARIZONA

오빠는 다시 연애를 하고 싶어해요. 그에게 자기 중심적이라고 말해주는 것이 도움이 될까요? 아니면 그의 기분만 상하게 하는 걸까요? 전 예전의 제 오빠가 그리워요.

DEAR SILENT SISTER: When did this personality change in your brother occur? Was it sudden, or has it been coming on for a long time? He may be depressed over the failure of his marriage and his latest romance. Or there may be an underlying physical cause.

오빠의 그런 성격 변화는 언제 일어난 건가요? 그런 변화가 갑자기 일어났나요, 아니면 오랜 시간을 두고 생겨난 건가요? 그는 결혼과 최근의 연애의 실패로 실의에 빠져있는 것 같아요. 아니면 기저에 실제적인 원인이 있을 수도 있죠.

As a loving sister, suggest that your brother have a checkup with his doctor if it has been some time since he's had one. If he wants to know why, it would not be out of line to tell him that when you visited him it seemed that his horizons are no longer as broad as they used to be, and you are worried that he may be depressed. But do not tell him you think he has turned into a self-centered bore because it would be both unkind and unhelpful.

의사에게 진찰을 받지 않은지 꽤 오래 지났다면, 그를 사랑하는 여동생으로서 오빠 분에게 진찰을 받아보도록 권유하세요. 이유를 알고 싶어하면, 오빠를 방문했을 때 그의 시야가 예전처럼 넓지 않은 것 같았다고 말해주면서 혹시 우울증이 있는 건 아닌지 걱정되었다고 말해주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그러나 오빠에게 자기 중심적이고 지루한 사람이 되었다고 말하는 것은 무정할 뿐더러 도움이 되지도 않으니 피하는 것이 좋겠어요.

Key Expressions

* clingy: remain emotionally attached 들러붙어서 떨어지지 않는

* put one's food down: be very strict in opposing what sby wishes to do 단호하게 말하다, 단호한 입장을 취하다

* guilt trip: 죄책감이 들게 하는 말

* on end: continuously 계속, 연달아

* out of line: improper 나쁜, 부적절한

-해커스 어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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