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ㆍ척추전문 힘찬병원(대표원장 이수찬)이 실시하고 있는 무료 방문 간호서비스가 최근 3만건을 돌파했다. 방문간호서비스는 병원 의료진이 수술 환자의 가정으로 직접 찾아가 환자의 수술 후 상태를 점검하고 체크해 주는 것이다.
인천 부평과 연수동, 서울 목동 등 3곳에 분원이 있는 힘찬병원은 2002년 11월 처음 시작한 이래 8년째 시행해 오고 있다.
이 방문간호서비스를 통해 환자의 수술 경과에 대한 의학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심적인 불안함과 우울증을 해소해 주고 있다. 이와 함께 환자 수술부위 회복상태 점검, 재활운동 체크, 보행연습 등을 체크하고, 궁금증 및 심리상담까지 담당하고 있다.
현재 총 6팀으로 구성된 방문간호서비스팀은 한팀당 전문간호사 1명과 운전기사 1명으로 편성돼 매일 전국 곳곳의 환자 집을 방문하면서 하루에 50명 정도의 환자를 만나고 있다. 월ㆍ 화ㆍ수ㆍ금요일은 서울 인천 경기 등 인근 수도권 지역의 환자들을, 목요일은 충청도나 경상도, 주말에는 포항, 여수, 제주도 등 먼 지역의 환자들을 방문한다.
지난 8여년 동안 방문간호서비스팀이 움직인 거리는 총연장 약 184만6,800㎞에 달하며, 이 거리는 지구둘레 약 4만㎞를 50바퀴 가까이 돈 수치이다. 힘찬병원 이수찬 대표원장은 "관절 수술 노인환자의 성공적인 재활과 일상생활로의 빠른 복귀에 큰 역할을 하고 있어, 21세기형 왕진(往診)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원영 기자 wy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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