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EBS '세계테마기행' 고대 무역로 밀집지 가다메스 탐방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EBS '세계테마기행' 고대 무역로 밀집지 가다메스 탐방

입력
2009.07.05 23:49
0 0

아프리카에서 4번째로 넓은, 한반도의 8배나 되는 광활한 대지를 지닌 곳. 무아마르 카다피라는 반골 성향이 역력한 지도자의 이름이 대명사가 된 리비아. 미국 등 서구 선진국을 제국주의 국가라 부르며 오래도록 외부와의 교류를 완강히 거부했던 은둔의 나라다. 최근 세계를 향해 문을 조금씩 열고 있는 고대 사막 문명의 보고인 이곳은 아직은 우리에게 낯설기만 하다.

EBS 여행 다큐프로그램 '세계테마기행'이 6~9일 오후 8시 50분 4부작으로 리비아 여행에 나선다. 세계의 지붕이라 불리는 히말라야 16좌를 아시아 최초로 등정한 엄홍길씨가 안내자 겸 여행자로 나선다.

만년설과 혹한을 뚫고 해발 8,000m 이상의 고봉들과 조우했던 엄씨는 섭씨 40도를 넘나드는 무더위와 따가운 사막 바람에 맞서 리비아의 진면목을 탐색한다.

6일 방송되는 1부 '고대문명의 발자취, 가다메스'는 고대 도시 가다메스로 여행을 떠난다. 가다메스로 가는 길목인 나롯 지역의 올드타운에서 만난,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인 거대한 곡물창고가 우선 눈길을 끈다.

이어서 카메라는 '사막의 진주'라 불리는 가다메스를 향한다. 고대로부터 무역로가 밀집했던 곳인 가다메스에서 황량한 자연 환경을 이겨내고 문명을 일궈낸 투아레그족의 전통과 관습, 독특한 주거환경을 살핀다.

7일 2부 '앗살람 알라이쿰! 사하라'에서는 세계 최대의 사막 사하라를 찾는다. 45도가 넘어 식물이 자랄 수 없을 것 같은 죽음의 땅에서 초목이 우거지고 포도가 영그는 광활한 농장과 마주한다. 사막 한가운데에서 지하수에 의지해 생명을 이어가는 오아시스 가브리온의 신비와 함께 사막 스키의 짜릿한 스릴도 소개한다.

8일 3부 '자연이 빚은 예술 아카쿠스'에서는 기기묘묘한 형상의 암석과 바람이 만들어낸 모래언덕이 장관을 이루는 아카쿠스 지역의 암각화들을 조명하고, 9일 4부 '살아있는 박물관 트리폴리'에서는 리비아의 과거와 현재와 맞닥뜨릴 수 있는 수도 트리폴리를 여행한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