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용태 고려대 명예교수와 박철 한국외대 총장이 스페인 왕립 한림원의 종신 위원으로 선출됐다.
민 교수는 지난달 25일 열린 스페인 한림원의 정식 의원총회에서 세계의 대표적인 외국인 학자나 문인을 추대하는 종신 위원에 만장일치로 선출됐다고 1일 밝혔다. 1968년 시인으로 등단한 민 교수는 지금까지 스페인어 시집만 6권을 발간하는 등 국내 스페인어 문학의 권위자로 꼽힌다.
박 총장은 2004년 한국서어서문학회 회장으로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한국에서 세르반테스학회를 주최했으며, ‘돈키호테’ 출간 400주년이던 2005년 국내 최초로 스페인어 완역본을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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