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열·정점식·백병동 '대한민국 예술원상' 영예

대한민국예술원(회장 김수용)은 제54회 예술원상 수상자로 문학 부문에 소설가 이문열(61), 미술 부문에 지난달 작고한 서양화가 정점식, 음악 부문에 작곡가 백병동(73)씨를 각각 선정했다고 2일 발표했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메달, 상금 3,000만원이 수여되며 시상식은 9월 7일 서울 서초동 예술원에서 열린다.

예술원은 또 이날 정기총회를 열고 문학분과에 소설가 한말숙(78) 서정인(73), 시인 김후란(75)씨, 음악분과에 피아니스트 신수정(67) 이경숙(65)씨, 연극ㆍ영화ㆍ무용분과에 한국무용가 김숙자(65), 발레리나 김학자(70)씨를 각각 신입 회원으로 선출했다. 이로써 예술원 회원은 총 88명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