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 켈리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29일(현지시각) 필립 골드버그 전 볼리비아 대사를 단장으로 하는 미 정부의 대북제재 대표단이 곧 중국을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켈리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골드버그 전 대사가 유엔 결의 1874호 이행 조정관으로 임명됐다”며 “그가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재무부, 국방부 등이 포함된 범 정부 대표단을 이끌고 베이징을 가장 먼저 방문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 대표단은 중국에 이어 한국, 일본 등 관련국도 순방할 것으로 보인다.
켈리 대변인은 “방문의 목적은 역내 파트너들과 유엔 결의의 이행을 협의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워싱턴=황유석 특파원 aquarius@hk.co.kr
<저작권자 ⓒ 인터넷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