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r branch is not closing
▲ 빈칸을 채워보세요!
한편 필리스는 오랫동안 일하던 회사가 없어진다는 서운한 마음에 함께 일하던 동료들과 식사의 자리라도 마련하기 위해 진심어린 제안을 합니다.
Phyllis: Hey, guys. I'm trying to organize a little group lunch for everybody, since, you know, we're never gonna see each other again.
있지, 저기. 내가 조촐하게 점심식사 자리를 마련해볼까 계획 중인데... 앞으로 다신 못 볼 수도 있으니까 말이야.
Angela: Where are we going? 어디로 갈 건데?
Stanley: I thought maybe DJ's? DJ's 어때?
Kevin: How 'bout Cugino's? Cugino's는 어때?
Angela: I don't wanna go all the way to Dunmore. 그 먼 던모어까지 가고 싶지 않아.
Phyllis: How 'bout Cooper's, then? 그럼 Cooper's는 어때?
Angela: No seafood. 해산물은 싫어.
Stanley: Well, I don't want to go to DJ's. DJ's는 내가 가기 싫단 말이야.
Angela: Oh, now, (1)_______, you get picky? [왜 갑자기 까다로워 지셨나?]
* picky 성미 까다로운
어차피 더 이상 볼 수도 없다는 마음에 그간 서로 사이가 좋지 않았던 직원들에게 서로 화해의 자리가 되기를 원해서 필리스가 마련한 회식, 그러나 직원들은 어느 식당으로 가냐는 문제를 놓고 다시 서로 다투고 있군요. 이 꼴을 보고 있던 필리스는 그냥 없던 일로 하자며 제안을 취소하고 자리로 돌아옵니다.
Phyllis: Okay. Forget it. 됐어, 관두자.
Kevin: Hooters. Hooters. 후터스로 가자. 후터스.
Angela: No. 안 돼.
한편 젠은 갑작스럽게 변경된 본부의 구조 조정안을 마이클에게 전하러 스크랜튼 지사로 옵니다. 그러나 사무실에 들어온 젠은 근무에는 전혀 관심도 없이 태업이라도 하는 듯한 심드렁한 표정의 직원들을 접합니다.
Jan: Where's Michael? 마이클 어디 있죠?
Pam: He's not here. I don't know where he is. What...여기 안 계시는데요. 어디 가셨는지 저도 모르겠어요.
Jan: What's going on here? 여기 무슨 일 있어요?
젠의 등장에 일순간 직원들의 시선이 모입니다. 젠의 질문에 필리스가 차가운 표정으로 대답합니다.
Phyllis: We know the branch is closing. Michael told us. 우리 지사가 문 닫는 거 알고 있어요. 지점장님이 다 말했어요.
지사의 폐쇄사실을 직원들에게 미리 알려 동요하게 한 마이클이 원망스러웠겠지만 일단 젠은 바뀐 상황을 알리며 직원들을 안심시킵니다.
Jan: Oh, God. Okay. You know what, everybody? I'm sure there is a better way to do this, but I've driven something like 400 miles today, and I'm completely (2)______.
이런 맙소사. 좋아요, 다들 그거 알아요? 이렇게 빈둥거리는 것보다 다른 일을 하는 게 좋을 거예요. 오늘 400마일을 운전해서 완전히 지쳤으니.
So I'm just gonna tell you. Your branch is not closing. Stamford is closing for the time being, it seems that all of your jobs are safe. 그냥 말할게요. 이곳 지사는 문 닫지 않을 거예요. 대신 스탬포드 지사가 문을 닫게 될 거고, 당분간 여러분 직장은 안전해요.
젠의 이 말을 듣고 모두 환호합니다. 방금 전 서로 회식자리를 정하는 문제로 다투던 안젤라와 스텐리도 서로를 얼싸안고 기뻐하고 있군요.
Kevin: Yes. 좋았어
Angela: Stanley. 스탠리.
한편 지점을 살리러 나가겠다고 한 마이클이 무슨 일을 한 것일까요? 궁금해진 필리스가 젠에게 물었습니다.
Phyllis: Is it because of Michael? Did he actually do something? 지점장님 덕분인가요? 지점장님이 뭔가 조치를 취하신 건가요?
Jan: Well, reasons are not important. Would you just call him, please, (3)______ he is… and tell him? 글쎄요, 이유는 중요하지 않죠. 어디 있는지 모르겠지만, 마이클한테 전화 좀 해줄래요? 그리고 이 소식 좀 전해줘요.
스템포드 지사가 이쪽으로 흡수되면 어떤 직원들이 오게 되는지 젠에게 팸은 묻습니다. 혹시나 짐이 돌아오지는 않을까 하는 마음에서이겠지요.
Jan: Do you know--is anyone coming back to Scranton? Back? 잰, 혹시 스크랜톤에 누가 돌아오는지 알고있나요?
Pam: Coming to Scranton. 돌아오다뇨?
Jan: Is anyone coming to Scranton? 누가 스트랜톤으로 오는지?
Pam: We don't know. Probably a few. 그건 모르겠네요, 아마 몇명 있을 거예요.
던더 미플린이 대표이사를 만나 회사를 구하겠다고 그의 저택 앞에서 하루 종일 기다리고 있는 마이클과 드와이트. 이때 사무실에서 연락이 옵니다.
Dwight: Who is it? 누구에요?
Michael Scott: The office. 회사.
Dwight: Are you gonna get it? No. 받으실 거예요?
사무실에서 온 전화를 보며 마이클은 이렇게 말합니다.
Michael Scott: No, not until I have some good news for them. Not until I have some good news. 아니. 직원들은 위한 좋은 소식을 얻기 전까진 안 받아. 절대 받을 수 없어.
한편 휴게실에서 팸과 라이언은 짧은 대화를 나눕니다.
Pam: I guess new people might be coming from Stamford. Should be fun. New blood.
내 생각엔 스탬포드에서 새로운 사람들이 올 거 같아. 분명 재미 있을 거야. 새로운 가족들.
Ryan: Is Jim coming back? 짐도 돌아오는 거야?
아직도 짐의 이름만 들으면 표정이 경직되는 팸. 왜 짐에 돌아오는지를 왜 자신에게 묻는지 놀라는 표정입니다. 생각해 본 적 없다고 시치미를 뗍니다.
Pam: That's, I hadn't thought about it. I don't know. 그건. 음. 생각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어.
Ryan: I just don't want it to be (4)______. You know? I mean, I took his old job. And his old desk. 난 그냥 어색하지 않았으면 해서. 알지? 있지, 내가 짐의 일을 맡고 있잖아. 짐 책상도 쓰고 있고.
Pam: Yeah, yeah, that might be weird. 맞아, 어색할 수도 있겠다.
▲ Answer
(1) all of a sudden
(2) exhausted
(3) wherever
(4) weird
-송고은 중앙대학교 교수(실용영어담당) romi831@hanmail.net
■ KoreaTimes 사설 | Looking for Clue (실마리를 찾아서)
Rivaling Koreas Put Their Fate in Others' Hands (경쟁을 위해 자신들의 운명을 남의 손에 맡기는 남북한)
Following North Korea's second nuclear test, clouds are gathering over the peninsula, threatening to shut out any rays of hope for an early breakthrough.
북한의 2차 핵실험 이후 한반도를 뒤덮은 먹구름은 조만간 돌파구 마련에 대한 일말의 희망마저 차단하려 위협하고 있다.
The Barack Obama administration has just activated a task force coordinating Washington's political, military and financial sanctions against the Stalinist regime. President Lee Myung-bak met his Japanese counterpart Sunday to reaffirm bilateral cooperation in pressuring Pyongyang to abandon nuclear programs, in what Lee's aides say was the culmination of the ``three-nation collaboration" to press for North Korea's denuclearization.
버락 오바마 행정부는 이 공산 독재 정권에 대한 미국의 정치, 군사 및 경제적 제재를 조율할 태스크 포스를 이제 막 발족시켰다. 이명박 대통령은 일요일 일본 지도자를 만나 북한이 핵 계획을 포기하도록 압력을 가하는데 있어서 양국간 협력을 재확인했는데 그의 보좌관들은 이를 북한 비핵화를 위한 압박에 있어서 “3국 공조"의 완성이라고 평했다.
As if in response, about 110,000 North Koreans rallied and marched in the capital city last week, as their government threatened a ``fire shower of nuclear retaliations" against the United States and its ally South Korea.
마치 이에 대답이라도 하듯이 11만 명의 북한 주민들이 지난주 평양 시내에서 집회와 행진을 벌였으며 북한 정부는 미국과 그 동맹인 남한에 대해 “핵 보복의 불벼락"을 안기겠다고 위협했다.
Now, the three capitalist allies are persuading Beijing to join in tightening the noose on their Communist brother, with a hypothetical promise to jointly solve problems, including economic burden sharing, in case the reclusive regime collapses and refugees rush to China en masse. Yet it would not be easy _ if not totally impossible _ considering China would rather accept a small, nuclearized neighbor in half of the Korean Peninsula than directly bordering a unified, capitalist and pro-U.S. Republic of Korea, at least not any more than America wants to see a communist Korean Peninsula threaten its most important Asian ally _ Japan.
이제 세 자본주의 동맹국은 만일 이 고립 정권이 붕괴해서 난민들이 대거 중국으로 몰려들 경우 경제적 부담을 나누는 등 문제를 공동으로 푼다는 가설적인 약속을 곁들여서 중국정부에게 공산주의 형제국가에 대한 올가미를 더 죄는데 동참하라고 설득하고 있다. 그러나 이 일은 완전히 불가능하지는 않을지 몰라도 쉽지는 않을 것이 중국은 한반도의 반 쪽에 핵무장 된 이웃을 가질 망정 통일되고 자본주의인데다가 친미성향의 대한민국과 바로 국경을 접하려고는 하지 않을 것이며 이는 최소한 미국이 공산화된 한반도가 아시아에서 자신의 가장 중요한 동맹인 일본을 위협하는 것을 보고싶지 않은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Koreans with a modicum of historical sense might be lamenting: Until when should the divided halves of this peninsula be mired in ideological rivalry rooted in the tragic civil war they fought as the proxies of the Cold War?
조금이라도 역사의식이 있는 한국인들이면 언제까지 이 반도상의 분단 된 반쪽 국가들이 냉전의 앞잡이로 싸웠던 비극적 내전에 뿌리를 둔 이념적 경쟁에 발목이 빠져있어야 하는지 한탄할 법도 하다.
It was also against this backdrop that we find it more than just obnoxious that President Lee is so anxious to replace the six-party talks with a five-nation meeting by excluding North Korea, an impractical idea which was indirectly rejected even by the leader of Japan, where conservative politicians love to exaggerate the threat from a country with less than one-hundredth the economic power for their military rearmament, and where the news media's sensational handling of North Korean news is nearing the levels of yellow journalism.
역시 이런 배경에서 볼 때 이 대통령이 일본의 지도자 마저 간접적으로 거부한 실현성도 없는 방안인 북한을 배제해서 6자 회담을 5자 회의로 바꾸려고 안달하는 것이 불쾌 이상으로 다가오는 것이며 그 일본은 보수적 정치인들이 자신들의 군사적 재무장을 위해 국력이 100분의 1도 안 되는 나라로부터의 위협을 즐겨 과장하고 언론의 선정적인 북한 뉴스 취급은 거의 황색 저널리즘에 가까운 나라이다.
Seoul can also ill-afford to welcome the unexpectedly hard-line stance of the Obama administration against North Korea. President Lee should learn from the lessons of his political mentor, former President Kim Young-sam, who helped accelerate the nuclear crisis but later had to beg for Washington's restraint from starting a ``surgical strike."
남한 정부는 오바마 행정부의 예상 밖으로 강경한 대북 자세를 환영하고 있을 여유도 없다. 이 대통령은 자신의 정치적 스승인 김 영상 전 대통령으로부터 교훈을 얻어야 하는데 그는 핵 위기의 가속화에 일조했다가 나중에는 미국에게 “외과 수술적인 폭격"을 하지 말아 달라고 애원했어야 했다
Kim's request to Americans at the time with regard to Washington's North Korea policy was ``firm, but not too firm." Would the corresponding demand from Lee be ``as firm as possible?"
김 전 대통령의 미국 정부의 대북 정책과 관련해서 미국인들에게 요청한 것은 “단호하되 너무 단호하지는 말아달라”는 것이었다. 이 대통령이 비슷한 요청을 한다면 “최대한 단호하게”가 될까?
The bigger the role South Korea plays in defusing the nuclear crisis and making its Northern rival a member of international community, the larger its say in discussing the future of the Korean Peninsula. President Lee says his pressure tactic is also toward that end, but history says similar policies have never succeeded. The only period when the Koreas seemed to determine their own fates was during the two previous administrations.
남한이 핵 위기를 해소하고 북한을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하면 할수록 한반도의 미래에 대한 논의에서 발언권이 커진다. 이 대통령은 자신의 압박정책도 같은 목적이라고 말하지만 역사는 비슷한 정책들이 결코 성공한 적이 없음을 보여준다. 남북이 자신들 스스로의 운명을 결정하는 듯 보였던 유일한 시기는 이전의 두 행정부 시절이었다.
-최성진 코리아타임스 논설위원 choisj@korea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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