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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소식/ 봉정사 대웅전 국보로 승격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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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소식/ 봉정사 대웅전 국보로 승격 外

입력
2009.07.01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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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정사 대웅전 국보로 승격

문화재청은 경북 안동 봉정사 대웅전(사진)을 보물에서 국보로 승격 지정했다고 밝혔다. 조선 초기 건축양식을 대표하는 봉정사 대웅전은 가장 이른 시기의 다포(多包ㆍ처마를 받치는 목재가 기둥 위뿐 아니라 기둥 사이에도 놓이는 형식) 건물로, 보존 상태도 양호해 역사적,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2001년 해체 수리 때 세종 17년(1435년) 법당을 중창했다는 기록이 발견돼, 그 이전부터 존재한 건물임이 밝혀졌다.

■ 무형문화재 보유자 공예작품 전시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들의 공예 작품을 모은 '우리 공예품의 멋과 쓰임새' 전이 1~14일 서울 인사동 서호갤러리에서 열린다.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 매년 개최하는 무형문화재초대전으로 장도장 보유자 한병문, 박용기씨의 칼(사진), 백동연죽장 보유자 황병호씨의 담뱃대, 소반장 보유자 이인세씨의 상, 칠장 보유자 정수화씨의 주칠함 등 74점이 전시된다.

■ 조선시대 민화 등 31점 전시

송암문화재단은 조선시대 민화를 모은 '일상의 관조' 전을 3~19일 서울 수송동 재단 전시관에서 개최한다. 2001년 서울옥션 경매에서 당시 고미술 분야 최고가인 7억원에 낙찰된 겸재 정선의 '송지도(松芝圖)'(사진)를 비롯해 팔도 기생들의 각기 다른 모습을 담은 채용신의 '미인도' 8폭 병풍 등 31점이 나온다. (02)734-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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