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존산소 풍부해 물맛 시원
음료업계의 최강자 롯데칠성이 먹는 샘물 '아이시스'로 생수시장에서도 1위를 노리고 있다.
'아이시스(ICIS)'는 아이스(ICE)와 오아시스(OASIS)의 합성어로, 용존산소의 양이 풍부해 맛이 좋고 시원한 느낌을 준다. 큰 가뭄에도 물이 마르지 않는다는 충북 청원군 미원면, 경기 양주시 남면 감악산 등의 지하 천연 암반수에서 취수한 물이다. 이 지역 물은 칼슘, 마그네슘 등 천연 미네랄이 골고루 함유돼 있어 먹는 샘물로서는 더할 나위 없이 좋다고 알려져 있다.
1997년 제품 출시 이후 소극적인 마케팅을 벌여왔던 롯데칠성은 생수관련 법률이 정비되면서 공격 마케팅에 나서게 됐고, 초창기 25개에 불과하던 대리점이 지난 해 5월 기준 155개로 늘어났다. 2007년 피겨요정 김연아를 모델로 기용해 인지도를 높였고, 제품 라인업도 강화했다.
지난해 4월 '아이시스' 300㎖ 페트 제품, 5월에 해양심층수 '블루마린'을 선보였다. 또 품질 확보와 생산능력 확충을 위해 먹는 샘물 제조, 임가공 및 판매업체인 산정음료(3월)와 창대통상(9월)을 인수했다. 올해 들어서는 1, 3월에 탄산수 '트레비' 280㎖ 병 제품과 330㎖ 캔 제품을 연이어 출시했고, 7월에는 '아이시스 백두산샘물'을 전국에 판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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