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17세 미만 청소년 연주자들의 경연인 제 6회 주니어 차이코프스키 국제 음악 콩쿠르의 25, 26일 바이올린 부문 결선에서 미국의 시레나 황(15ㆍ줄리어드음악원 예비학교)이 1위를 차지했다. 바이올린에 앞서 23~25일 결선을 치른 첼로 부문 1위는 일본의 우에노 미치아키(14, 일본 쿠단중학교), 피아노 1위는 중국의 황난송(16ㆍ중국 중앙음악원 부속음악학교)이 입상했다.
경기도와 수원시 주최로 수원의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17일 개막한 이번 콩쿠르는 14개국 112명이 참가해 1, 2차 본선과 결선을 거쳐 총 18명의 입상자를 냈다. 한국 학생으로는 바이올린 2위 임서현(14ㆍ예원중), 피아노 2위 김수연(15ㆍ예원중), 첼로 2위 이상은(16, 한국예술종합학교) 등 9명이 입상했다.
이 콩쿠르는 1992년 러시아에서 시작돼 일본, 중국 등에서 열렸고, 역대 우승자로 랑랑(피아노), 손열음(피아노), 권혁주(바이올린), 고봉인(첼로) 등 젊은 스타들을 배출했다. 올해는 예선을 통과한 14개국 112명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콩쿠르는 27일 시상식과 각 부문 우승자들의 오케스트라 협연, 28일 입상자 리사이틀로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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