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 공경 으뜸구, 아이 사랑 1등구' 서울 서대문구가 '내 고장 사랑운동'에 동참했다.
서대문구는 25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내 고장 서대문사랑운동' 협약식을 가졌다. 서대문구와 한국일보 국민은행은 이 운동의 일환으로 '내 고장 서대문 사랑나눔카드'를 만들었다. 이 카드는 가입자 1명에 1만원과 사용액의 0.2%가 기금으로 적립된다. 서대문구는 모은 돈을 관내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소외된 이웃을 돕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현동훈 구청장은 "요즘 경제가 굉장히 힘들고 그 여파로 지역사회도 여러모로 어려움이 많지만 내 고장 사랑운동이 이를 극복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 구청장은 특히 "전국적으로 37개 지방자치단체, 서울에만 6개구가 이미 참여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서울 중랑구의 경우 벌써 5,000명이 넘는 주민이 카드에 가입했다는데 우리도 열심히 해서 서대문구의 저력을 보여 주자"고 강한 의욕을 보였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환옥 서대문문화원장, 최경식 새마을지도자서대문구협의회장, 이종승 한국일보 사장, 황태성 국민은행 서부영업지원본부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김광수 기자 rolling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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