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보험상품 가운데는 '통합보험'이 큰 인기다. 질병, 종신, 요양 등 각종 보험을 하나로 합친 것인데, 한번 가입으로 가족 전체가 여러 보장을 동시에 받을 수 있고 각각의 보험을 따로 드는 것보다 보험료도 저렴하다.
삼성생명의 '퍼펙트통합보장보험'은 지난해 9월 생명보험업계에서는 처음으로 나온 통합보험 상품. 종신보험과 치명적질병(CI) 보험, 장기간병(치매ㆍ중풍 등) 보험, 의료비보장 보험 등을 하나로 합쳤는데 올 5월말 현재 44만건이 판매될 정도로 인기가 좋다. 본인을 비롯해 배우자와 자녀 3명까지 동시에 가입할 수 있고 각각의 보험을 따로 드는 것보다 보험료가 30% 가량 적게 든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상품 형태는 크게 3가지로, 1형은 치명적 질병 또는 장기요양 상태시 사망보험금이 먼저 지급되는 상품. 2형은 80세 환급형으로 1형보다 보험료가 저렴하다. 3형은 평생동안 사망에 대한 보장을 중심으로 질병, 상해, 의료보장 등을 포괄한 종신형이다.
김용식 기자 jawoh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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