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저소득층 자녀들의 방과후 공부에 첨단 디지털 미디어인 IPTV가 활용된다.
경기도는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 ㈜KT와 손잡고 저소득층 자녀들을 돌보는 도내 지역아동센터 15곳에 IPTV 공부방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1년간 시범 운영할 IPTV 공부방에서는 어린이들이 컴퓨터 모니터가 아닌 TV를 이용, 인터넷으로 제공되는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한 방과후 수업을 하게 된다.
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는 각 공부방에 LCD TV를 지원하고, KT는 1년 동안 무료로 IPTV 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 수업은 지역아동센터 자원봉사자와 아동복지교사 등이 담당한다. 도와 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는 운영 성과를 분석한 뒤 내년부터 운영을 확대할 예정이다.
도와 KT는 이와 함께 디지털 교육환경 구축 등 소외계층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펼치기로 했다.
도는 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 등은 25일 오전 10시 도청상황실에서 김문수 지사와 김인규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장, 이상훈 KT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소외계층 자녀 방과후 활동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한다.
이범구 기자 gogum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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