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뚝뚝할 것'으로 예상되는 경상도 경찰관들이 전화응대 친절도 조사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고 있다.
경남경찰청은 경찰청이 실시한 올해 상반기 전화응대 친절도 조사에서 전국 16개 지방경찰청 중 1위를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경찰청 주관으로 4월28일부터 5월8일까지 경찰청과 경찰서, 지구대 등을 대상으로 전화 맞이단계에서, 응대ㆍ 마무리 단계 등 3개 분야, 10개 항목으로 분류해 실시됐다.
조사 결과 경남경찰청은 수신의 신속성과 최초인사, 고객과의 친밀감 등 맞이단계에서 99.4점으로 최고점을 받는 등 3개 분야를 합쳐 평균 91.1점의 점수를 받았고 전국 244개 경찰서를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도 창원중부경찰서가 96.2점으로 대구서부경찰서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이 처럼 '무뚝뚝할 것'이라는 예상을 깬 경남경찰의 전화응대는 경남경찰청이 민원인과 모든 업무에 대해 '퍼뜩(신속), 단디(정확), 싹싹(친절)'운동을 펼친 것이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창원=이동렬 기자 dy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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