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웨이버 공시 양희승 은퇴 선언
프로농구 부산 KT에서 웨이버 공시된 양희승이 23일 은퇴를 발표했다. KT는 이날 "은퇴 관련 세부 사항 및 향후 진로에 대해서는 정해진 내용이 없다"고 밝혔다. 광주고, 고려대 출신인 양희승은 97~98시즌 LG에서 프로 데뷔 후 현대, KCC, SBS, KT&G를 거치면서 평균 득점 15점 이상을 네 차례 기록했다. 2008~09시즌 부산KTF에서는 35경기에 나와 평균 7.8점의 성적을 냈다.
■ 세계신기록, 첨단 수영복 탓 취소
남자 자유형 100ｍ에서 사상 처음으로 47초 벽을 무너뜨렸던 알랭 베르나르(프랑스)의 세계신기록이 첨단 수영복(X-글라이드) 덕이라는 이유로 공인을 받지 못했다. 국제수영연맹(FINA)은 23일 홈페이지를 통해 베르나르의 자유형 100ｍ를 포함한 6개 종목의 기록이 승인을 받지 않은 수영복을 착용한 가운데 세워져 이를 세계 기록으로 공인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베르나르는 지난 4월 프랑스수영선수권 자유형 100m 준결승에서 46초94에 터치패드를 찍어 처음으로 47초 벽을 넘어섰다.
■ 피스컵 8강전 경기시간 확정
내달 8일과 22일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열리는 프로축구 컵대회인 2009 피스컵코리아 8강전 경기시간이 확정됐다. 프로축구연맹은 23일 컵대회 8강에 오른 각 팀의 연고지 관중편의를 최대한 고려해 경기시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규리그 챔피언 수원과 FA컵 우승팀 포항간 대결은 8일 포항스틸야드, 2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오후 7시30분에 열리게 됐다. 8강 승리팀끼리 겨루는 4강전은 8월19일과 26일에, 결승 1, 2차전은 9월2일과 16일에 각각 열린다.
■ 대전 김호 감독·사장 퇴진키로
프로축구 대전 시티즌이 23일 대전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호 감독에게 자진 사퇴를 권고하고 송규수 사장의 사표를 수리한다는 내용의 이사회 결정을 공식 발표했다. 김호 감독이 대전의 지휘봉을 놓게 된 표면적인 이유는 성적 부진 때문이다. 하지만 김호 감독과 구단 프런트간의 팀 운영에 대한 마찰, 구단 직원의 공금 유용 등으로 대전은 그동안 갈등을 빚어왔다. 이사회에서는 올 시즌 잔여 일정은 왕선재 코치 대행 체제로 치르기로 결정했다.
<저작권자 ⓒ 인터넷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