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앵커들이 알몸으로 뉴스를 진행하는 '네이키드뉴스'가 국내에도 상륙했다.
네이키드뉴스 코리아는 23일 유료 인터넷방송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네이키드뉴스는 19세 이상 '성인용' 버전과 15세 이상 '틴' 버전으로 나눠 서비스된다. 성인용은 여성 앵커들이 상반신을 노출한 차림으로, 틴 버전은 비키니와 란제리 룩 차림으로 진행된다. 앵커는 모델과 연기자, 회사원 등 다양한 이력을 지닌 20대 한국인 여성 9명으로 구성됐으며, 유료 회원 가입비는 월 정액으로 9,900원이다.
네이키드뉴스 코리아 측은 선정성 논란과 관련, "법적 검토 결과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심의 결과에 따라 뉴스 서비스 지속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방통심의위 관계자는 "이제 막 서비스가 시작된 만큼 모니터링을 통해 음란성과 유해성 수준을 판단할 것"이라며 "음란물로 판단된다면 서비스가 차단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허재경 기자 rick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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