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소주가 전국시장에선 웃고 수도권에서는 울었다.
23일 한국주류산업협회에 따르면 롯데소주는 지난달 전국시장 점유율이 12.7%로 4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지만, 수도권에서는 20.5%로 5개월째 하락세를 나타냈다. 반면 진로소주는 지난달 전국시장 점유율이 52.4%로 2006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수도권에서도 78.6%로 상승세였다.
국내 소주 판매량은 경기침체 여파로 지난 1월 뚝 떨어졌지만 2월 이후 꾸준히 증가, 5월 판매량은 1,015만7,000상자로 전년 대비 1.4% 감소하는 데 그쳤다. 그러나 올해 1~5월 누계 소주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8% 감소 상태다.
이성희 기자 summ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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