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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왕자, 미들턴과 결혼 임박" 영국언론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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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왕자, 미들턴과 결혼 임박" 영국언론 후끈

입력
2009.06.23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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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왕위 계승 서열 2위인 윌리엄 왕자가 21일로 27번째 생일을 맞으면서 동갑내기 연인 케이트 미들턴과의 결혼을 놓고 언론 취재전이 재차 가열되고 있다.

영국 대중지 선데이 익스프레스는 21일 윌리엄 왕자가 올 1월 미들턴에 정식으로 청혼해 승낙을 받은 뒤 호젓한 신혼여행을 즐기기 위해 미국 캘리포니아주 말리부에서 1,000만 달러(약 129억원)를 호가하는 호화주택을 물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지 신문들도 소식통을 인용해 사냥을 좋아하는 미들턴이 1주일 동안 발모럴성에 윌리엄 왕자가 함께 머물면서 왕실 가족의 일원으로서 행보를 내디딜 것으로 소개했다.

한 잡지는 윌리엄 왕자와 미들턴이 연말 스코틀랜드에서 크리스마스를 지낸 뒤 결혼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관련 성명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한 언론도 "윌리엄 왕자가 8월 할머니인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여름을 보내는 스코틀랜드 별장인 발모럴성으로 데리고 가서 공식 피로연을 베풀 것"이라며 혼인이 가까워졌다고 보도했다.

또한 커플의 장래 보금자리로 전해진 헤리퍼드셔의 왕실 소유지에서 최근 보수공사가 계속되는 것도 윌리엄 왕자의 결혼 임박설을 부추기고 있다. 이들은 지난달 폴로 경기장에서 서로 팔짱을 끼고 사진을 찍는 장면을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영국 대중지 선 인터넷판은 23일 윌리엄 왕자와 미들턴이 주말 콘월의 파우이에 있는 호텔에 '스미스 부부'라는 가명으로 은밀한 시간을 즐겼다고 전했다. 미들턴은 윌리엄 왕자의 생일 축하선물로서 '스미스 여사'란 이름을 기꺼이 사용했다는 것.

윌리엄 왕자는 이번 생일을 아버지 찰스 왕세자의 글로스터셔 하이그로브 장원에서 미들턴과 자축했다는 보도도 나온다.

윌리엄 왕자는 세인트 앤드루스 대학 캠퍼스에서 열린 패션쇼에 모델을 나온 미들턴을 보고 한눈에 반해 교제를 시작했다. 줄곧 소문으로만 나돌던 두 사람의 관계가 공개된 것은 2004년. 왕실의 연례 스키여행에 미들턴이 동행하면서 언론은 '미래의 왕비'로 불렀다.

2007년 봄에는 이들이 돌연 결별했으나 가을에 다시 관계를 회복한 이래 다정히 데이트하는 모습이 자주 목격되면서 언론의 취재열기가 뜨거워졌다.

한성숙 기자 hans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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