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신소재공학과 김상욱(37) 교수팀의 논문이 영국왕립화학회가 발간하는 학술지 <연성물질(soft matter)> 신진과학자 특집호(21일자)의 표지논문으로 게재됐다고 교육과학기술부가 22일 밝혔다. 연성물질(soft>
이 특집호는 세계적으로 선도적인 연구 업적을 내는 젊은 과학자 18명의 연구내용과 초청논문을 실은 것으로 유럽(10명)과 미국(6명) 학자 외에 아시아 연구자로는 한국 1명, 일본 1명이 포함됐다.
김 교수팀의 논문은 탄소나노튜브에 분자조립기술을 적용, 손쉽게 입체적인 다공성 구조를 만드는 기술에 대한 것. 김 교수는 "그동안 주로 생체분자나 고분자 등에 한정되어 있던 분자조립 현상을 탄소나노튜브처럼 높은 전기전도성과 기계적 물성을 가지는 신소재에 적용, 분자조립 공정의 가능성을 확장했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김 교수는 고분자, 생체분자, 탄소나노튜브 등 다양한 연성물질의 분자배열을 원하는 형태로 조절해 초미세 나노패턴을 만들 수 있는 분자조립 나노기술 연구로 그동안 <네이처> <사이언스> 등 저명 학술지에 10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해왔다. 사이언스> 네이처>
김희원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