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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코리아 그린 어워드/ 녹색현장 부문 우수상, 한국철도시설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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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코리아 그린 어워드/ 녹색현장 부문 우수상, 한국철도시설공단

입력
2009.06.23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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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선역을 녹색 테마 공원으로 개발

친환경ㆍ에너지 절감형 교통 수단에 대한 사회ㆍ경제적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철도 교통의 가치가 새롭게 조명을 받고 있는 가운데 한국철도시설공단이 21세기 철도 르네상스를 통한 녹색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공단은 녹색 성장이란 새로운 패러다임을 실천하기 위해 최근 안전하고 편리한 녹색 철도시대 실현을 다짐하는 '2020 KR 미래비전' 선포식을 갖고, 공단의 핵심 역량인 철도건설과 사업관리 역량을 토대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2020년까지 글로벌 철도기관으로 발전한다는 목표로 세웠다.

공단이 벌이고 있는 구체적인 녹색 사업으로는 각 지자체와 공동으로 철도 폐선 부지를 지역 특성에 맞게 다양한 관광상품으로 개발하는 프로젝트가 있다.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해 철도건설사업에 대한 투자가 지난해 3조3,600억원에서 올해 4조5,800억원으로 확대됨에 따라, 폐선 부지에 대한 친환경 관광상품 개발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장항선 폐선역 일부를 테마 공원과 철도역사관 등으로 개발하는 방안이 이뤄지고 있고, 중앙선과 경춘선 경전선 폐선 일부 역들도 2010년부터 각각 주변 환경과 연계된 친환경 개발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 "폐선부지를 환경친화적으로 개발하는 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태훤 기자 besam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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