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 녹색 성장'을 위해 앞장서 온 기업과 지자체를 위한 잔치 한마당이 펼쳐졌다.
한국일보사는 1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09 코리아 그린 어워드-녹색성장 한마당' 행사를 가졌다.
창간 55주년을 기념, 녹색신문 한국일보가 기획한 이 행사는 대통령 직속 녹색성장위원회, 지식경제부, 국토해양부, 녹색성장산업협의체, 금융녹색위원회가 후원했다.
이날 행사에서 국토해양부 장관상이 수여된 녹색현장 부문에선 한국동서발전이 대상을 받았다. 또 대한주택공사와 철도시설관리공단이 우수상에 선정됐다. 지식경제부 장관상인 녹색산업 부문 대상은 LG화학이 차지했다. 홈플러스와 포스코는 우수상을 받았다. 이어 한국일보사장상 녹색경영 부문에선 대상에 강원도가 선정됐다. 또 울산과 광주, 삼성전자와 대림산업이 이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는 200여명의 재계 인사와 녹색 성장 관련 관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종승 한국일보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생명을 뜻하는 녹색은 한국일보 상징이기도 하다"며 "'저탄소 녹색성장'이 우리 경제에 새 생명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녹색성장 우수 기업들을 꾸준히 소개하고, 앞으로는 전 국민이 실천하는 녹색생활문화 창달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축사에서 "그 동안의 녹색성장 추진성과 등을 평가, 기업들과 지자체를 격려하는 자리가 처음 마련됐다는 것은 매우 큰 의미를 갖는다"며 "이번에 소개된 우수 사례들이 널리 확산되고 공유됨으로써 녹색성장과 녹색 삶을 앞당기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상식이 끝난 뒤 재활용기구를 활용한 악기로 흥겨운 장단과 가락을 연주하는 '노리단'이 축하 공연을 해,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관계에서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 김영학 지식경제부 차관, 강기창 강원 행정부지사, 우기종 녹색성장위원회 녹색성장기획단장, 재계에서 이승한 삼성테스코-홈플러스 회장, 이종희 대한항공 사장, 이동희 포스코 사장, 이길구 한국동서발전 사장, 이인용 삼성 부사장, 김상균 한국철도시설공단 부이사장, 임대기 삼성 전무, 김준식 삼성전자 전무, 김상영 포스코 전무, 엄성용 효성 전무, 김병수 두산 전무, 이종인 현대제철 전무, 최수강 대림산업 부사장, 금융계에서 신동규 은행연합회장, 최태영 하나은행 마케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박일근 기자 ik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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