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18일 3차원 입체 영상을 볼 수 있는 47인치 LCD TV '47LH50'을 다음달 말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평소 일반 LCD TV로 사용하다가 입체 영상 신호가 입력되면 입체 화면을 볼 수 있다. 이용자가 입체 영상을 보려면 편광 안경을 착용해야 한다. 그러나 아직까지 국내 TV에서는 입체 영상 프로그램을 내보내지 않아 시청이 힘든 상황이다.
LG전자 관계자는 "미국에서 내년부터 연간 20여 편의 영화가 입체로 제작될 것"이라며 "국내에서도 한두 개 케이블TV 채널이 내년 중 입체 방송을 내보낼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가격은 400만원대로 같은 크기의 LCD TV보다 100만원 가량 비싸다.
최연진 기자 wolfpa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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