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초의 우주발사체인 나로호(KSLV-1)의 발사 시각은 7월 30일 오후 4시40분~6시40분이 될 예정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8일 나로호 발사 일정을 국제규범과 관례에 따라 국제기구와 관련국에 사전통보했다.
나로호의 발사 예정일은 7월 30일이며, 기상 조건에 따라 연기될 가능성이 있어 8월 6일까지 예비일로 설정됐다. 발사 시각은 위성이 분리된 후 초기 운용시 지구의 그림자에 가려지는 시각을 고려해 오후 4시40분부터 2시간 사이로 예정됐다. 나로호는 발사 4분 후 위성 보호덮개인 페어링과 발사체 1단을 순차적으로 분리하고, 발사 9분 후 고도 300㎞ 상공에서 위성을 분리한다.
발사 일정 사전통보는 발사체가 지나는 하늘과 페어링 등이 낙하할 바다의 안전을 위한 것으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국제해사기구(IMO), 탄도미사일비확산헤이그행동지침(HCOC) 사무국 등 국제기구와 필리핀 미국 일본 등 관련국이 통보대상이다.
김희원 기자 h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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