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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미스터월드 9월18일 한국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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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미스터월드 9월18일 한국 개최

입력
2009.06.17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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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와 미스월드조직위원회(MWO)가 공동 주최하는 2009 미스터월드 세계대회가 80여개국 대표들이 참가한 가운데 9월18일~10월3일 서울, 인천 등 한국 내 주요 도시에서 개최된다고 MWO가 17일 공식 발표했다.

미스터월드대회는 건강미와 지성미를 겸비한 각국의 대표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탤런트 기질, 인내심, 봉사정신 등을 테스트하는 행사로 우승자에게는 상금 5만 달러(약 6,300만원)가 수여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이 대회는 세계적인 스타 등용문으로 알려져 연예계 지망생은 물론 의사, 은행원, 청년사업가 등 전문직 종사자 사이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 인천, 제주 등의 주요 관광명소에서 펼쳐질 이번 대회는 3종 경기, 태권도, 워터스키, 사격 등 운동경기 종목과 한식요리 경연대회, 탤런트 쇼, 그리고 유방암과 기아퇴치를 위한 기금모금 캠페인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돼 있다.

또 미스월드들이 찬조 출연하는 자선 패션쇼와 환경보호운동, 다문화가정 출신 불우 어린이들을 위한 기금 전달식 등도 준비되고 있다.

전 세계 120여개국의 방송망을 통해 2시간 동안 생중계되는 10월3일 본선대회에서는 한국의 문화와 역사는 물론, 주요 관광명소와 한국의 대표 기업 등이 집중적으로 소개돼 내년 ‘한국방문의 해’를 앞두고 관광진흥과 국가 브랜드 홍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줄리아 몰리 MWO회장은 “미스터월드대회는 세계에서 가장 바람직한 남성(the world’s most desirable man)을 선발하는 행사로 참가자들은 스포츠맨십과 단결심, 우정을 키워가며 체력의 한계에 도전하는 독특한 경험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MWO는 이번 대회를 위해 최근 홈페이지(www. mrworld.tv) 를 새로 개설했다.

한편 한국일보는 미스터월드 세계대회에 출전할 한국대표 선발전을 8월 중 개최키로 하고 출전 자격과 일정 등 구체적인 참가요강을 조만간 한글 웹 사이트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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