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s a blessing in disguise
▲ 빈칸을 채워보세요!
말이 없는 직원들의 침묵을 깨고 토비가 입을 엽니다.
Toby: Michael, We shouldn't be talking about this until all the decisions (1)____ [지점장님, 결정이 확실해 질 때까지 이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 하시면 안 되는데요.]
You knew about this all along, didn't you? 넌 이걸 계속 알고 있었군, 그렇지? >
Michael Scott: You knew about this (2)_____, didn't you? [넌 이걸 계속 알고 있었군, 그렇지?]
Toby: Jan told me just a few minutes before she told you. [잰이 지점장님한테 말하기 몇 분전에 저한테 말씀해 주셨어요.]
Michael Scott: Traitor. [배신자.] You are a traitor. [넌 배신자야.]
마이클은 분노의 대상을 찾지 못한 듯 애꿎은 토비를 배신자라며 쏘아보고 있습니다.
Angela: What about us, Michael? [우린 어떻게 되는 거예요, 지점장님?] Do we still have jobs? [계속 일 할 수 있는 거예요?]
Michael Scott: I don't know. Probably not. [나도 몰라, 아마 아닐걸.] This is the worst. [이거 완전 지옥이구만!]
Ryan: It makes perfect sense that it would happen today because I just received this in the mail. [오늘 일어난 일이 매우 절묘해요. 방금 이걸 소포로 받았거든요.] 1,000 business cards with this address and phone number. [이곳 주소와 전화번호가 새겨진 1,000장의 비즈니스 명함.]
스크랜튼 지사에 인턴으로 입사하여 이제 겨우 임시직이라는 꼬리표를 떼고 정규직이 된 라이언, 1,000장의 명함이 도착하는 오늘, 회사에서 해고를 당하게 생겼군요. 지점이 폐쇄되면 가장 안타까운 인물이 아닐런지요
I just received this in the mail. 방금 이걸 소포로 받았거든요. 1,000 business cards with this address and phone number. 이곳 주소와 전화번호가 새겨진 1,000장의 비즈니스 명함.>
Angela: I don't want to blame anyone (3)_____. [특별히 누군가를 원망하고 싶지 않아요.] I think everyone's to blame. [그냥 모두의 탓이라고 생각해요.]
매사에 불평으로 가득한 안젤라가 어쩐 일인지 담담한 표정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 in particular 특히; 상세히; 그 중에서도
Are you looking for anything in particular? 뭐 특별히 찾는 게 있으세요?
Is there anything in particular you wanted to discuss? 특별히 논의하고자 했던 사항이 있습니까?
Kelly: If I get to stay and Ryan is laid off, I will kill myself. [만약 전 남아있고, 라이언이 짤린다면, 죽어 버릴거예요.] Like Romeo and Juliet. The Claire Danes one. [로미오와 줄리엣 처럼요. 클레어 데인즈가 나왔던 영화에서요.]
Jim (saying in an aside): I worked in Scranton for a really long time. [전 스크랜톤에서 정말 오랫동안 일했어요.] It's gonna be weird that it's all disappearing. [모든 게 사라진다니, 좀 받아들이기 힘든거 같아요.] I mean I always knew that the branch would shut down someday. [물론, 언젠가는 문을 닫을 거라는 건 알고 있었지만 말이에요.] I just figured it would be because Michael... sold the building for some magic beans. [제가 생각했던 회사가 문을 닫는 경우는 지점장님이 마법의 콩 때문에 회사를 파는 거였죠.]
한편 직장생활에 이력이 난 스텐리는 다른 직원과는 달리 암울한 표정이 아니군요. 아니 오히려 매우 즐거운 표정입니다.
Stanley: I couldn't be happier. [정말 이보다 행복할 순 없어요.] I'm gonna take the severance and (4)_____. [퇴직금 받고 푹 쉴거예요.] My wife and I are gonna travel. [아내랑 같이 여행도 하면서요.] I really couldn't be happier. [정말 최고로 행복해요.]
지점이 폐쇄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팸은 이렇게 말 합니다.
Pam: It's a blessing in disguise. [불행으로 가장된 행운일 수도 있어요.] Actually, not even in disguise. Sometimes at home, I answer the phone, " Dunder-Mifflin. This is Pam." So...maybe that'll stop now. [사실, 가장되지도 않았지만. 가끔 집에 있을 때, "던더 미플린의 팸 입니다" 라고 전화를 받을 때가 있거든요. 이제 그만둘 때인 것 같네요.]
* disguise
변장[위장]시키다
disguise oneself with a wig 가발로 변장하다
disguise oneself as a beggar 거지로 변장하다
a door disguised as a bookcase 책장처럼 꾸며진 문
disguised in[with] drink 술김에
without disguise 노골적으로, 숨김없이
Roy: Well, some of us are fired, and a few are going to Connecticut. [우리들 중 누군가는 짤리고, 몇몇은 코네티컷에 간다는군요.] I don't know if I really wanna work here without Pam. [팸 없이도 제가 이런 곳에서 일하고 싶은 건지 모르겠어요.] You know that Cinderella song? [신데렐라 노래 아시죠?]
" You Don't Know What You Got Till It's Gone? [없어져 버리기 전까지 무엇을 갖고 있었는지 알지 못한다. ~"]
한편 팸의 약혼자였던 로이는 2층 사무실이 폐쇄되어 팸을 만나지 못하게 되면 자신도 더 이상 일할 의욕이 없다는 군요.
▲ Answer
(1) have been made
(2) all along
(3) in particular
(4) retire
■ 6월17일자 KoreaTimes 사설 | Real Reform Remote 진정한 쇄신은 요원하다
Fundamental Remedy Lies in Change of Lee's Thoughts (근본 요법은 이 대통령이 생각을 바꾸는데 있다)
It is good news President Lee Myung-bak finally seems to be showing some responses to nationwide calls for a change. The bad news is, one can find distressingly little meaning in Lee's belated reactions other than he has begun to pay attention to simmering social turmoil _ if reluctantly.
이 명박 대통령이 변화를 갈망하는 나라 전체의 요구에 마침내 일부나마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은 좋은 소식이다. 나쁜 소식은 이 대통령의 뒤늦은 반응에서 폭발직전의 사회적 혼란에 마지 못해서나마 관심을 표하기 시작했다는 것 이상의 의미는 괴로울 만큼 찾기 어렵다는 사실이다.
In a biweekly radio address, President Lee all but categorized mounting popular opposition to him and his government as motivated by regional, ideological and political antipathy. We can hardly disagree more: The governing Grand National Party suffered crushing defeats at all five precincts, including his own Gyeongsang districts, in recent by-elections; many conservatives _ those with some common sense of course _ are also calling for reform; and even some GNP lawmakers are saying ``we have no future" unless Cheong Wa Dae is renewed.
격주로 행하는 라디오 연설에서 이 대통령은 자신과 그의 정부에 대해 비등하는 국민의 반대를 지역과 이념 그리고 정치적인 반감에서 비롯된 것으로 거의 치부해버렸다. 우리 생각은 전혀 다르다. 여당인 한나라 당은 최근 재보선에서 이 대통령 자신의 지역인 경상도를 포함한 다섯 선거구 모두에서 참패했고 물론 어느 정도 상식을 갖춘 사람들이지만 많은 보수주의자들 역시도 개혁을 외치고 있으며 심지어 일부 한나라 당 의원들마저도 청와대가 쇄신되지 않는 한 ``우리에게 미래가 없다"고 말하고 있다.
Lee, a devout believer, needs to look no further than the ongoing spread of rallies protesting against his misrule to the religious circles. The number of monks, ministers and priests who signed the denunciatory statements has doubled even that of the 1987 democracy uprising. These religious leaders cited different sages but what they called for, in one voice, were the same: more respect of the people, better care of the weak and poor, and governance based on two-way communication.
독실한 신앙인인 이 대통령은 멀리도 아니고 그의 실정에 항의하는 집회가 현재 종교계로 확산되는 것만 보면 된다. 시국선언에 서명한 승려, 목사 및 신부들의 숫자가 1987년 민주화 항쟁 때의 두 배에 이른다. 이 종교지도자들이 인용하는 성현은 다르지만 이들이 한 목소리로 요구하는 내용은 같은데 즉 국민을 보다 존중하고 약하고 가난한 사람들을 더 잘 보살피며 양방향 의사소통에 의한 국정을 펼쳐달라는 것이다.
The President stopped short of explaining what he meant by his ``fundamental remedy.'' Remedies can be worse than disease, however, if the diagnosis is wrong. Considering such mistaken perception is based on wrong information, Lee should replace his aides and Cabinet members first, starting with those who reported to him the number of academic signatories accounts for only one tenth of the total number of university professors. Also to be dismissed are the officials who reported up to 70 percent of tax cut benefits went to the mid- to low-income people, while the government's own statistics tell the opposite.
대통령은 자신이 말한 "근원 요법"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 그러나 진단이 잘못되면 치료가 병보다 더 나쁠 수도 있다. 이렇듯 잘못 된 인식이 틀린 정보에 근거하는 점을 생각할 때 이 대통령은 우선 보좌진과 내각 구성원들을 교체해야 하며 대통령에게 시국선언에 서명한 학자들이 전체 교수들의 10% 밖에 안 된다고 보고한 사람들부터 잘라야 한다. 또 해고해야 할 사람들은 정부 자신의 통계가 그렇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감세 혜택의 70%가 중ㆍ저소득 층에게 돌아갔다고 보고한 공무원들이다.
Yet, personnel reshuffle, however wide in scope it may be, cannot be a basic solution as long as it remains a swap of one group of yes-men with another. Nor would it have much meaning if Lee admits some followers of his in-house rival, Rep. Park Geun-hye, into Cheong Wa Dae or his Cabinet beyond cementing GNP unity. A Cabinet supported by the entire nation should include at least some progressive politicians, though that is highly unlikely.
그러나 아무리 그 폭이 크더라도 인적 교체는 한 무리의 예스맨들을 또 한 무리의 복종자들로 바꾸는 것에 머무는 한 기본적인 해결책이 못 된다. 또한 이 대통령이 당내 경쟁자인 박 근혜 의원의 추종자들 일부를 청와대나 내각에 영입하더라도 한나라당의 결속을 다지는 것 이상의 의미는 별로 없다. 진정한 거국 내각은 최소한 일부 진보적 정치인들을 포함해야 하는데 그럴 가능성은 별로 없기 때문이다.
The beleaguered leader might also consider institutional reform, including the delegation of some of his power, mainly related with domestic affairs, to the prime minister. However, this has been tried and failed by former President Kim Young-sam with the then Prime Minister Lee Hoi-chang, due in large part to Kim's adherence to an ``imperial'' presidency and Lee's ``revolt'' to it.
궁지에 빠진 지도자는 또한 제도적 쇄신을 생각해 볼 수도 있는데 여기에는 주로 국내 문제와 관련해서 자신의 권한 일부를 총리에게 위임하는 것이 포함된다. 그러나 이것은 김 영삼 전 대통령이 당시 이 회창 총리와 함께 시도했다가 실패한 것으로서 주 원인은 김 전 대통령이 "제왕적" 대통령직을 고수했고 이 전 총리가 이에 대해 "반란"을 일으켰기 때문이다.
A ``relatively more fundamental'' solution could be found in the revision of the Constitution, including the changes in presidential and parliamentary election systems. Again, however, these are time- and energy-consuming tasks, the study of which Lee must not use as a pretext for doing nothing.
"비교적 보다 근본적인" 해결책은 대통령제와 국회의원 선거제도 등의 변화를 포함하는 개헌에서 찾을 수 있다. 그러나 이 역시도 노력과 시간을 많이 요하는 과제로 대통령이 이를 연구한다는 핑계로 아무 일도 안 해서는 안될 일이다.
The easiest solution _ whether Lee acknowledges or even knows it or not _ is for the President to change his own mind and thoughts. He can start this by devoting just one tenth of his Bible reading time to reading the Constitution _ between the lines. Then he would be able to know how the ``rule of law'' _ which seeks justice, humanity and freedom _ should differ from the ``rule of legislation,'' coercing social order (or obedience) by strong-armed enforcement of law.
이 대통령이 인정하든 않든 심지어 알든 모르든 간에 가장 손쉬운 해결책은 대통령 자신의 마음과 생각들을 바꾸는 것이다. 그는 이 일을 성경을 읽는 시간의 10분의 1이라도 헌법, 그 행간을 읽는 일에 할애함으로써 시작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그는 정의와 인간애 그리고 자유를 추구하는 "법치"와 강압적인 법 집행에 의해 사회 질서 (혹은 복종)를 강요하는 "법률의 지배"가 어떻게 다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채희묵 코리아타임스 편집위원 chaehmo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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