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형(사진) 민주당 상임고문이 17일 오전 3시19분께 타계했다. 향년 78세.
조 고문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영결식에 참석한 후 1일 심각한 뇌경색 증세로 입원해 수술을 받았으나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숨졌다.
전북 김제 출생으로 전주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문리대 독문학과를 수료한 조 고문은 합동통신과 조선일보 기자를 거쳐 한국일보에 입사, 워싱턴특파원과 편집국장을 지내는 등 25년 간 언론인으로 활동했다. 그는 중견언론인 모임인 관훈클럽 창립대표도 맡았다. 정 고문은 1979년 10대 신민당 의원으로 정계에 입문, 13~15대 의원을 지냈으며 민주당 최고위원과 국민회의 부총재, 국민회의 총재권한대행, 열린우리당 상임고문 등을 역임했다.
유족으로는 아들 성훈(하나대투증권 부장) 성주(기아차 미주법인 사원)씨와 사위 문정환(SC제일은행 상무)씨 등이 있다. 민주당은 조 고문에 대한 예우를 갖춰 '민주당장'으로 장례를 치를 예정이다.
빈소 삼성서울병원, 발인 20일 오전 8시 30분, 장지 김제 선영. (02)3410_6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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