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의 달을 맞아 유통 및 식품업계가 군인과 그 가족을 겨냥한 이색 이벤트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온라인마켓플레이스 옥션(www.auction.co.kr)은 내달 19일까지 군 내무반에 화장품과 간식 등 선물을 보내는 '내무반 특급지원 신고합니다' 이벤트를 연다. 홈페이지 해당 이벤트 게시판에 선물을 보내고 싶은 사연을 올리면, 매주 1명을 뽑아 해당 내무반에 선크림, 핸드크림 등 화장품 30개와 초콜릿 과자종합선물세트 등 간식을 배송해준다.
한우 전문기업 다하누는 올해 군 전역(예정)자들에게 이달 한달 간 1,000만원의 창업자금을 지원한다. 다하누는 또 25일까지 김포 다하누촌 본점과 영월 다하누촌 본점, 목장점, 명품관에서 군복을 입은 한우 구매 고객에게 다하누 곰탕 2~3인분을 무료로 증정한다. 삼겹살전문점 군삼겹은 이달 말까지 서울 강동구 길동역점을 방문하는 여군에게 테이블당 통삼겹살 10인분을 서비스로 제공한다.
탈모ㆍ두피 전문관리센터 닥터스칼프도 내달 말까지 현역 군인, 올해 전역자, 국가유공자 및 그 가족에게 두피 관리비용을 50% 할인해준다. 아웃도어 브랜드 사레와 평촌점에서도 이달 말까지 군인과 그 가족에게 구매금액의 30%를 할인해준다.
옥션 화장품담당 김보연 차장은 "군인들을 격려하고자 행사를 마련했는데, 군인 친구를 둔 고객과 군인 가족들의 호응이 좋은 편"이라고 말했다.
한창만 기자 cmha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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