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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마음/ 의약계 - 간질 질환 명칭 뇌전증으로 바꿔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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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마음/ 의약계 - 간질 질환 명칭 뇌전증으로 바꿔 外

입력
2009.06.17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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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질 질환 명칭 뇌전증으로 바꿔

갑자기 쓰러져 경련 등을 일으키는 '간질(癎疾·epilepsy)' 질환의 이름이 '뇌전증(腦電症)'으로 바뀐다. 대한간질학회는 최근 열린 총회에서 간질이라는 질환명을 뇌의 전기 흐름에 장애가 생기는 질환이라는 의미의 뇌전증으로 바꾸기로 최종 의결했다. 간질학회 신동진 홍보이사는 "그 동안 뇌전증 환자 상당수가 취업과 결혼, 운전면허 취득, 보험 가입 등에서 불이익을 당해 왔다"며 "뇌전증은 몸이 뻣뻣해지면서 온몸을 떠는 경우가 20~30%라며 그나마 약물 치료를 받으면 온몸을 떠는 환자의 80%는 증상이 사라진다"고 말했다.

■ 서울아산병원 한국인의 암 무료강좌

서울아산병원은 개원 20주년을 맞아 24일 오후 2시 병원 동관 6층 대강당에서 이정신 병원장이 '서울아산병원장이 말하는 한국인의 암'을 주제로 무료건강강좌를 연다. 이 병원장은 미국 MD앤더슨 암센터 전임의를 거쳐 펜실베이니아대 폭스체이스 암센터 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 국가 지정 '혁신형 암연구중심 사업단' 단장과 한국암학술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강좌에는 정경해ㆍ최재원 교수의 암 관련 강의도 마련되며, 참석자들과 질의응답도 한다. (02)3010-3053

■ 광동제약 유방암 치료백신 국내 판권 확보

광동제약은 미국 바이오기업 앱테라로부터 유방암 치료백신 '뉴박스'의 국내 독점개발ㆍ판권을 확보했다. 뉴박스는 앱테라가 개발 중인 유방암과 전립선암 치료 백신으로 미국에서 진행 중인 임상시험에서 초기 유방암 환자의 치료 후 재발을 막는다는 효과가 나타났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앱테라가 지난해 2상 임상시험에 성공해 조만간 3상 임상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중앙대 용산병원 양극성 장애 임상 참가자 모집

중앙대 용산병원은 양극성 장애(조울증) 임상시험 지원자를 모집한다. 양극성 장애 판정을 받은 18~64세 환자들을 대상으로 정신분열병 및 양극성 장애에 대해 시판 허가를 받은 '올란자핀' 치료제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함이다. 참가자는 전문의의 진료 및 건강상태를 검사 받으며 진료비와 약을 무료로 제공받는다. (02)748-94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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