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작가 조앤 롤링의 해리 포터 시리즈 제4권 <해리 포터와 불의 잔> 이 표절 시비에 휘말렸다. 해리>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해리 포터와 불의 잔> 이 애드리언 제이콥스의 1987년 작 <마법사 윌리의 모험> 을 상당 부분 표절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으나 해리 포터 시리즈의 영국 출판사인 블룸스버리는 이를 부인했다. 마법사> 해리>
제이콥스재단은 해리 포터 시리즈가 기차를 타고 여행하는 마법사라는 아이디어를 마법사 윌리에서 빌려왔으며 <해리 포터와 불의 잔> 역시 마법사 콘테스트 등의 아이디어를 도용했다며 블룸스버리를 상대로 런던 법원에서 저작권 침해 소송 절차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제이콥스는 1997년 런던에서 가난 속에 숨졌다. 해리>
이에 대해 블룸스버리는 성명을 내고 "제이콥스재단의 표절 주장은 근거와 실체가 없고 사실도 아니다"며 "받아들일 가치가 없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반박할 것"이라고 말했다. 블룸스버리는 "표절 주장이 제기될 때까지 롤링은 제이콥스의 이름을 들어본 적이 없으며 마법사 윌리도 읽거나 본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2000년 출판된 <해리 포터와 불의 잔> 은 전세계적으로 4억권 이상 판매됐으며 영화로도 제작돼 큰 성공을 거두었다. 해리>
박관규 기자 ac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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