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는 17~20일 서울 코엑스에서 제5차 방송통신장관회의 및 국제방송통신컨퍼런스를 개최한다. '방송통신 융합과 미래혁명-위기 속의 새로운 기회' 주제의 이번 회의에는 인도네시아, 폴란드, 파라과이, 태국 등 15개국의 방송통신 관련 장ㆍ차관이 참석한다. 이와 함께 '미디어 융합과 그 이후'라는 주제로 열리는 컨퍼런스에는 12개국 55명의 방송통신 전문가들이 참여해 새로운 사업 창출과 바람직한 정책 방향 정립을 위한 해법을 모색한다.
국내 관련 업체들은 부대 행사로 열리는 '월드IT쇼'에 참가해 국내의 첨단 방송통신 기술을 선보인다. SK텔레콤은 이번 행사 참가 기업 중 유일하게 이동통신 25년의 역사를 보여주는 테마관을 별도 운영한다. 관람객들은 터치 스크린 영상을 통해 1984년 출시된 휴대폰을 볼 수 있으며 80년대 자동차를 배경으로 사진 촬영도 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또 휴대인터넷(와이브로) 체험 코너와 올해 상하이 모터쇼에서 호평 받은 차량 내 이동통신 서비스도 처음 시연한다. 아울러 친환경 '그린' 주제에 걸맞게 관람객의 중고 휴대폰을 수거하는 등 전시 기간 내내 친환경 활동을 펼치고 전시가 끝나면 각종 자재를 재활용할 계획이다.
권오용 SK텔레콤 홍보실장은 "SK텔레콤의 다양한 서비스와 그린 정보기술(IT)을 선보일 것"이라며 "국내 이동통신 25년의 역사와 글로벌 IT리더로서의 모습을 세계인들에게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연진 기자 wolfpa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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