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연예계 대마초' 사건, 연루자 10명으로 늘어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연예계 대마초' 사건, 연루자 10명으로 늘어

입력
2009.06.15 22:51
0 0

'연예계 대마초'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15일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영화배우 정재진(56)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이날 같은 혐의로 영화배우 이모(48)씨를 구속하고 배우 최모(5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인터넷방송국 대표 박모(41ㆍ구속)씨와 함께 대마초를 피운 것으로 알려진 행위 예술가 심모(50)씨 등 다른 연예계 관계자 3명의 행방을 찾고 있다.

앞서 경찰은 박씨와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영화배우 오광록(47)씨와 애니메이션 감독 김문생(48)씨 등 3명을 구속했다. 이로써 이번 사건에 연루된 연예계 인사는 모두 10명으로 늘어났다.

경찰은 이달 초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구속된 박씨가 친한 연예계 인사 10여 명과 대학로 술집, 인사동 갤러리, 주택가 골목 등지에서 대마초를 나눠 피웠다고 진술함에 따라 수사를 확대해 왔다. 박씨는 음악 및 미술 행사를 기획하면서 알게 된 연예계 인사들과 술을 마시면서 자연스럽게 대마초를 나눠 피운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이날 오전 수염을 기른 초췌한 모습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오광록씨는 심경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한 동안 말을 잇지 못하다 "할 말이 없다. 죄송하다"고 말했다.

김성환 기자 bluebird@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