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농구, 7년만에 중국 꺾어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결승 이후 7년 만에 중국을 꺾었다. 한국은 11일 일본 나고야 인근 코마키 파크 아레나에서 열린 제1회 동아시아남자농구선수권대회 A조 예선 1차전에서 '최강' 중국을 70-62로 눌렀다. 중국은 이번 대회에 미국프로농구(NBA)에서 뛰는 야오밍과 이젠롄은 물론 왕즈즈도 출전시키지 않았다. 대신 수웨이(212㎝) 장카이(212㎝) 등 청소년대표 출신 유망주로 대표팀을 구성했다. 한국은 12일 오후 3시30분 같은 장소에서 홍콩과 예선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 박찬호 메츠전 시즌 첫 구원승
필라델피아 박찬호(36)가 시즌 첫 구원승을 따냈다. 박찬호는 11일(한국시간) 뉴욕 시티 필드에서 벌어진 뉴욕 메츠와 경기에서 4-4이던 9회말 등판, 최고구속 153㎞의 강속구를 앞세워 2이닝 3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한 뒤 팀이 11회초 1점을 얻어 승리투수가 됐다. 이로써 불펜 전환 5경기 만에 구원승을 올린 박찬호의 성적은 2승1패 평균자책점 6.50이 됐다. 필라델피아는 11회초 체이스 어틀리가 결승 우월 솔로홈런을 뿜어 5-4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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