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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프트 인기, 하늘 높은 줄 모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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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프트 인기, 하늘 높은 줄 모르네

입력
2009.06.14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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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산하 SH 공사가 19개 단지에서 공급하는 '장기전세주택'(시프트)이 1순위 접수 결과 최고 128대 1의 경쟁률 보이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시프트의 이 같은 높은 청약열기는 주변 아파트 전세 시세의 80% 수준으로 비교적 저렴하고, 최장 20년동안 살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서울시 산하 SH공사는 상계ㆍ장암1단지 등 19개 단지에 공급하는 장기전세주택 1,474가구에 대해 지난 8~12일 1순위 청약을 접수한 결과, 총 1만3,935명이 몰려 평균 9.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경남아너스빌 전용면적 65㎡는 9가구 공급에 1,158명이 지원, 경쟁률이 무려 128.6대 1에 달했다.

신혼부부용으로 마련된 상계ㆍ장암지구와 은평2지구 등에는 총 160가구 공급에 1,593명이 몰려 약 10대 1, 세자녀 이상 가구를 위한 전용면적 84㎡ 주택은 18가구 공급에 406명이 지원해 22.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3자녀이상가구로 마련된 주택형에는 큰 평수의 경쟁률이 높았다. 84㎡ 주택에 있어서 상계장암1단지 31대1, 은평2지구 11블럭 21.0대1, 래미안퍼스티지 32.3대1의 경쟁률을 보여 59㎡ 주택의 경쟁률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번 청약 당첨자는 다음달 17일 시프트 홈페이지(www.shift.or.kr) 또는 SH공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계약기간은 8월 17~21일 이며 입주는 상계장암3ㆍ4단지는 12월, 나머지 단지는 9월로 각각 예정돼 있다.

이태무 기자 abcdef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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