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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은 지금 '이적전쟁'/ R마드리드 호날두 이어 실바·알론소에도 '눈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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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은 지금 '이적전쟁'/ R마드리드 호날두 이어 실바·알론소에도 '눈독'

입력
2009.06.14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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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축구 이적 시장에 불이 붙었다.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 취임을 계기로 '호화 군단' 재건을 노리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브라질 대표팀의 에이스 카카(27)에 이어 '득점 기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4)를 천문학적인 이적료에 영입함으로써 올 여름 유럽축구 이적 시장의 대어 낚기 경쟁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울 전망이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새로운 에이스는 누구

레알 마드리드로 떠난 호날두의 배번 7번을 누가 물려 받을 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배번 7번은 전통적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에이스를 상징한다. 조지 베스트, 브라이언 롭슨, 에릭 칸토나, 데이비드 베컴과 호날두가 배번 7번을 달고 맨유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이들이다.

영국 언론들은 프랑스 대표팀에서 '지네딘 지단의 후계자'로 평가되는 프랭크 리베리(26ㆍ바이에른 뮌헨)와 에콰도르 대표팀의 에이스 안토니오 루이스 발렌시아(24ㆍ위건 애슬레틱)를 '호날두 대안'의 1순위로 꼽고 있다. 웨인 루니(24)의 파트너로 카림 벤제마(22ㆍ올림피크 리옹)를 영입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 새로운 '갈락티코' 최종판은

스페인어로 은하수라는 의미인 '갈락티코(Galactico)'는 세계적인 스타를 영입해 초호화 군단을 구축하는 레알 마드리드의 정책을 일컫는 용어다.

2000년대 초.중반 재임시 호나우두, 지단, 루이스 피구, 베컴, 클로드 마켈렐레, 마이클 오웬 등을 영입했던 페레스 레알 마드리드 회장은 재취임하자마자 카카와 호날두를 스카우트하며 '갈락티코'의 부활을 예고하고 있다.

스페인 언론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유로 2008 득점왕 다비드 비야(28ㆍ발렌시아)의 영입 발표 만을 남겨놓고 있는 상황이다. 페레스 회장은 이 밖에도 다비드 실바(23ㆍ발렌시아)와 사비 알론소(28ㆍ리버풀), 리베리, 세리에 A 득점왕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28ㆍ인터 밀란)에게도 눈독을 들이고 있다.

■ 첼시 부활을 이끌 이는 누구

러시아 석유 재벌 로만 아브라모비치의 첼시(잉글랜드)도 자금력 면에서 둘째 가라면 서러운 '부자 구단'이다.

라이벌 맨유에 밀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2인자로 전락한 첼시는 카를로스 안첼로티를 사령탑으로 영입한 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목표로 잡고 팀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8년간 AC 밀란을 이끌었던 안첼로티 감독의 옛 제자인 이탈리아 대표팀의 야전 사령관 안드레 피를로(28), 브라질의 차세대 에이스 알렉산드르 파투(22ㆍ이상 AC 밀란)의 첼시행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아르헨티나의 신동 세르히오 아게로(21ㆍ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첼시 이적설도 무성하다.

김정민 기자 goav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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