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믿을 만한 선수 중 하나로 성장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구단 공식 홈페이지가 박지성(28ㆍ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지난 시즌을 종합해 내린 평가다.
맨유는 14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에 박지성의 지난 시즌을 되돌아 보는 기사를 실으며 "박지성은 가장 꾸준하고 믿을 만 한 선수 중 하나로 성장했고 4년 전 PSV 에인트호벤에서 이적한 후 가장 좋은 경기력을 계속해서 보여줬다"고 2008~09 시즌 박지성의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시즌 최고 경기로는 마수걸이 골을 터트린 지난해 9월 첼시와의 정규리그 원정경기와 선제골을 터트린 지난달 아스널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 경기가 꼽혔다. 지난 3월 라이벌 리버풀에 1-4로 대패한 경기가 가장 아쉬웠던 순간으로 지적됐다.
박지성의 강점으로는 풍부한 활동량과 동료들을 활용하는 '이타적인 플레이'가 꼽혔다. 맨유 홈페이지는 "양 측면을 오가며 상대 수비를 압박하는 박지성은 엄청난 활동량으로 상대 측면 수비수의 발을 묶어 놓았고 다른 선수들을 도와주는 테크닉은 박지성을 맨유에서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선수로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김정민 기자 goav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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