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너지 관점에서 본 인류사
태양의 아이들 / 앨프리드 W 크로스비 지음
에너지를 향한 끝없는 인간 욕망의 역사. 텍사스대 교수인 저자는 정치와 이념보다 그것의 토대를 이루는 물질과 사회경제의 변화에 주목해 역사를 재구성해 온 석학이다. 광합성으로 얻은 식물의 칼로리부터 원자력에 이르기까지, 태양과 에너지의 관점으로 인류문명사를 풀어낸다. 에너지 착취의 역사, 지속가능한 에너지도 다룬다. 세종서적ㆍ256쪽ㆍ1만4,000원.
■ 관타나모서 본 사람들은 평범했다
나의 관타나모 다이어리 / 마비쉬 룩사나 칸 지음
마이애미대 로스쿨에 재학 중인 여대생이 관타나모 수용소에서 만난 사람들 이야기. 재판도 받지 못하고 죄목도 모른 채 억류돼 있는 수감자들의 상황을 가감없이 드러낸다. 럼스펠드 전 국방장관의 ‘최악 중의 최악’이라는 표현과 달리, 저자가 만난 사람들은 보행기가 없으면 운신하기 힘든 환자, 평범한 염소치기 소년 등이다. 바오밥ㆍ320쪽ㆍ1만2,000원.
■ 세계적 미디어아티스트를 만나다
미디어아트 / 진중권 엮음
사회적 맥락으로서의 미디어아트 미학에 접근한다. 기술과 예술의 결합으로부터 새로운 미학을 구성하는 세계적 미디어아티스트들을 소개한다. 로이 애스콧, 도널드 마리넬리, 제프리 쇼 등 8명의 강연과 인터뷰로 구성됐다. 사회적 변화를 적극 수용하려는 작품 의도, 자금 조달의 문제 등 미디어아트의 모든 것을 폭넓게 다룬다. 휴머니스트ㆍ360쪽ㆍ1만8,000원.
■ 과학혁명 일으킨 위대한 과학자들
세상을 바꾼 열 가지 과학혁명 / 곽영직 지음
갈릴레오에서 아인슈타인까지, 과학혁명의 현장에서 만난 위대한 과학자들 이야기. 과학사에 전환점을 만든 인물들의 지적 여정을 따라가면서, 인류가 이룬 눈부신 과학의 성과와 미래상을 그린다. 과학의 단계에서 마주치는 혁명적 패러다임의 전환을 통해 자연을 바라보는 인간의 시각이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서술한다. 한길사ㆍ308쪽ㆍ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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