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대문경찰서는 11일 대마초를 피운 혐의(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로 연기자 오광록(47·사진)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오씨는 2월 중순께 서울 성북구 자택에서 모 IT업체 대표 박모(40ㆍ 구속)씨와 함께 종이에 대마를 말아 피우는 등 수 차례에 걸쳐 대마초를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앞서 박씨를 대마초 흡입 혐의로 구속하면서 박씨가 영화배우, 감독, 록 연주자 등 친한 연예계 관계자 8명과 대마초를 나눠 피웠다고 진술해 수사를 확대해왔다.
오씨는 드라마 '태왕사신기', 영화 '세븐데이즈' '잠복근무' 등에 출연했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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