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표준FM '여성시대' 진행자인 가수 양희은과 '지상렬ㆍ노사연의 2시 만세'의 DJ인 가수 노사연이 11일 '브론즈 마우스' 상을 받았다. '브론즈 마우스'는 10년 이상 MBC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한 공로자에게 주는 상이다.
양희은은 "대설로 하루 빼먹은 날과 15분 지각한 날, 이틀을 빼곤 '여성시대'와 함께 했다"며 "'여성시대'는 제가 세상을 알아가는 데 가장 큰 스승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주병진, 이택림, 이무송, 지상렬 등 그 동안 바뀐 4명의 남자 DJ들과 프로그램을 진행해온 노사연은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매우 행복했고 앞으로도 청취자들과 계속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 MBC방송센터에서 열린 '브론즈 마우스' 헌정식에는 엄기영 MBC 사장과 손석희 성신여대 교수, 이무송 배철수 이문세 박미선 등이 참석해 이들의 수상을 축하했다.
차예지 기자 nextwav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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