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스타 브래드 피트(46)가 세계 최고 아트페어로 꼽히는 스위스 바젤 아트페어에서 한국 작가의 작품을 구입해 화제다.
피트는 9일(현지시간) 바젤 아트페어 현장을 둘러본 뒤, 이 아트페어의 디자인작품 관련 행사로 열린 '디자인 바젤'에 참가한 한국 화랑 갤러리서미의 부스에서 장진(59ㆍ경희대 교수)씨의 도자기 작품 '컵과 그릇'을 구입하고, 도예가 이헌정(44)씨의 '라운드 테이블'을 예약 주문했다.
미술애호가로 알려진 피트는 바젤 아트페어에 매년 제트기를 타고 나타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올해 이곳에서 독일 작가 네오 라우흐의 그림 'Etappe'를 68만유로(약 12억원)에 구입하기도 했다.
김지원 기자 eddi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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