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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마리 위르티제 사장 "르노삼성의 모토는 어린이, 환경,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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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마리 위르티제 사장 "르노삼성의 모토는 어린이, 환경, 문화"

입력
2009.06.10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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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는 지속성장가능기업으로서 환경과 안전을 중심 축으로 미래를 소중히 여기는 사회공헌활동을 할 것이다."

장 마리 위르티제 르노삼성차 사장은 본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사회공헌 활동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위르티제 사장은 르노삼성의 미래 지향적인 사회공헌 활동의 방향에 대해 크게 3가지로 요약했다. 바로 어린이, 환경, 문화가 그것이다.

위르티제 사장은 무엇보다 미래의 희망인 어린이에 대한 봉사 활동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그가 어린이에 대한 봉사활동을 강조하게 된 데는 OECD가입 국가 중 한국이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률이 가장 높다는 사실을 접하고 부터다.

그는 "미래의 자산인 어린이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건강하게 성장시킬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됐다"며" 한국 현실과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안전한 길, 안전한 어린이'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교통안전 포스터그리기 전국대회를 비롯 온라인 교통안전 퀴즈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위르티제 사장은 한국의 문화와 르노삼성의 모기업인 르노그룹의 프랑스 문화 교류에도 앞장 서고 있다. 그는 "한국전통문화를 보전, 발전시키고 프랑스 문화 예술을 한국에 소개하는 후원활동을 시작으로 사회공헌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며 "양국간 문화 교류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위르티제 사장은 환경에 대한 관심과 보호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환경이 파괴되면 미래가 어둡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이에 따라 르노삼성은 매년 세계환경의 날을 맞아 'CO2 줄이기 환경교실'을 갖고 환경전문가를 일일교사로 파견해 환경교육을 진행한다.

르노삼성은 이 같은 노력으로 2002년, 국내 자동차업계 최초로 전사 통합환경보고서를 발간했으며, 2003년 전사업장에 걸쳐 ISO 14001ㆍ9001 퉁합인증을 획득했다. 그는 "자동차 기업으로서 깨끗한 환경조성과 환경 가꾸기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친환경 자동차를 개발함은 물론 친환경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 지속성장 가능기업으로 더욱 정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인호 기자 yi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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