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서울대 40% 입학사정관제 선발/ 2011학년도 입시부터… 지역할당제 도입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서울대 40% 입학사정관제 선발/ 2011학년도 입시부터… 지역할당제 도입

입력
2009.06.09 23:52
0 0

서울대가 2011학년도 입시부터 입학사정관제를 통해 입학정원의 38.6%에 달하는 1,200여명을 선발한다고 9일 밝혔다. 또 기회균형선발 전형에 지역할당제를 도입해 최근 수년간 합격자를 배출하지 못한 지역의 학생을 배려하기로 했다.

이장무 총장은 이날 교내 행정관 소회의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2011학년도부터 정원 내 모집인 수시모집 지역균형선발 전형 전원(753명)과 자유전공학부 수시모집 인원의 일부를 입학사정관제로 뽑기로 했다”고 말했다. 서울대는 2008년 입시 정원 외 모집에서 입학사정관제를 시범 도입한 이래 선발 인원을 꾸준히 늘려 왔지만 입학사정관제를 정원 내 모집까지 확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대는 정원 외 수시모집 기회균형선발 전형의 선발인원도 2010학년도 보다 50명 많은 190명을 입학사정관제로 뽑는 등 전체적으로 2010학년도보다 약 4배 많은 학생을 입학사정관제를 통해 선발할 계획이다.

이 총장은 또 농어촌 등 소외지역 학생과 기초생활수급자 등을 위한 기회균형선발 전형에 지역할당제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체 86개 군단위 중 17곳은 지난 3년간 서울대 입학생을 한 명도 배출하지 못했는데 기회균형선발 전형에서 이러한 지역에 최소 합격인원을 할당하는 등 방안을 검토한다는 것이다.

서울대는 학내 의견을 수렴해 8월 말까지 구체적인 전형방법과 정확한 선발인원 등을 확정할 계획이다.

한편 이 총장은 “고교 논술교육자료를 논술 평가 참고자료로 활용하고, 이러한 자료가 대입 평가자료로 사용할 수 있을 정도의 내실을 갖췄다고 판단되면 장기적으로 정시 논술고사를 폐지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강희경 기자 kbstar@hk.co.kr

제보를 기다립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