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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우포늪 등 8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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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우포늪 등 8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

입력
2009.06.09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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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ㆍ부여 역사유적지구, 남한산성 등 문화유산 7건과 자연유산인 창녕 우포늪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이 본격화된다. 문화재청은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총 8건을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신규 등재하기로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중에는 중부내륙 산성군(山城群), 아산 외암마을, 익산 역사유적지구, 울산 대곡천 암각화군, 순천 낙안읍성도 포함됐다. 중부내륙 산성군은 보은 삼년산성, 청주 상당산성 등 충북 소재 삼국시대부터 근세까지의 7개 산성이다.

아산 외암마을은 조선 시대 반가와 서민 주택이 어우러진 전형적인 농촌마을. 울산 대곡천 암각화군은 반구대 암각화와 인근 천전리 각석(刻石)을 묶은 것인데, 반구대 암각화는 물속에 잠기기를 반복하는 문제점을 해결해야 한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려면 최소 1년 전에 유네스코 사무국의 심사를 거쳐 잠정목록으로 등재되어야 신청 자격이 주어진다. 현재 안동 하회마을 등 문화유산 6건과 설악산 등 자연유산 2건이 잠정목록에 올라있다.

김지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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