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는 오르고 희망은 부풀고
외환은행은 경제난을 맞은 고객들의 희망을 자극하고 격려하는 마케팅으로 불황을 헤쳐가고 있다.
올 1월 출시한 '희망 가득한 적금'은 통장 가입시 고객 자신 만의 희망 메시지를 제시하면 이를 통장에 새겨주고 동시에 가산금리도 쳐 주는 상품이다. 저축금액 및 불입횟수 제한 없이 자유롭게 입금할 수 있으며 계약기간은 1년, 2년, 3년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적용 금리(5월28일 기준)는 만기에 따라 각각 1년제 2.2%, 2년제 2.8%, 3년제 3.0%의 기본금리에 희망 메시지를 통장에 새긴 고객에게 0.2%포인트, 거래실적에 따라 최고 1.0%포인트까지 추가 우대금리를 제공해 최고 1년제 3.4%, 2년제 4.0%, 3년제 4.2%까지 받을 수 있다.
외환은행은 또 어린이 및 청소년들에게 저축하고 꿈꾸는 즐거움을 주고 봉사활동에도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는 '꿈 가득한 적금'도 5월 출시했다. 만 18세 이하 고객이 가입할 수 있는 자유적립식 적금으로 가입금액 제한은 없다.
▦신청서에 희망을 적는 경우 ▦고객 가족이 가족고객으로 등록되어 있는 경우 ▦계약기간이 36개월인 경우 등에 최고 0.4% 까지 우대금리를 쳐줘 1년제 2.8%, 2년제 2.9%, 3년제 3.4%까지 이자를 받을 수 있다. 또 적금에 가입한 중ㆍ고생에게 경기 남양주시 소재 외국인 근로자 복시센터에서 사회봉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김용식 기자 jawohl@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