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2010학년도 초등학교 교사 임용시험시 지역가산점을 4점에서 6점으로 상향 조정해 적용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조정 내용을 보면 교원 경력이 없는 경인교대 졸업자가 경기도교육청이 2010학년도에 시행하는 교사임용시험에 응시할 경우 1차 시험에서 지역가산점을 100점 만점에 4점에서 50% 높아진 6점을 부여받는다. 경기도교육감 추천으로 한국교원대에 입학해 초등교육과를 졸업한 응시자도 동일한 가산점을 적용받는다.
지역가산점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정보처리능력, 영어능력, 한자능력 보유자에게 주어지던 가산점 일부가 하향 조정된다.
영어능력 가산점은 최고 점수가 3점에서 2점으로, 정보처리능력 가산점은 최고 2점에서 1점으로 줄어든다. 한자능력 가산점은 종전과 마찬가지로 1점이 부여된다. 지역가산점은 초등교사 임용시험에만 해당하지만 정보처리, 영어, 한자 능력 가산점은 유치원 및 특수학교 교사 임용시험에도 적용된다.
경기도교육청의 지역가산점 상향 조정은 서울시교육청이 지난 4월 지역가산점을 4점에서 8점으로 높이기로 하면서 검토돼 왔다.
강주형 기자 cubi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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