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인쇄식 복권 발행이 크게 줄고, 대신 온라인 복권 발행이 늘어난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는 8일 내년도 복권 발행 목표를 올해 계획보다 4.7% 증가한 2조6,720억원으로 책정했다고 밝혔다.
갈수록 축소되고 있는 인쇄식 복권 발행액은 내년에 더 줄어든다. 올해보다 무려 32.2% 줄어든 2,670억원. 반면 로또 등 온라인 복권 발행액은 올해보다 12.2% 증가하며 2조2,938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복권위는 특히 내년부터 인쇄식 복권인 팝콘 복권(옛 주택복권)의 발행 주기를 매주에서 격주로 바꾸고, 즉석식 복권 스피또 1000의 경우 당첨금을 현행 500만원에서 5억원으로 대폭 높이기로 했다.
이영태 기자 yt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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