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19ㆍ고려대)가 2009~10시즌에 연기할 새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을 완성했다.
김연아는 8일 매니지먼트사인 IB스포츠를 통해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은 완성됐다. 오늘부터 쇼트프로그램 연습을 시작한다"라며 "새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이 맘에 든다. 쇼트프로그램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지난달 10일 전지훈련지인 캐나다 토론토에 도착한 김연아는 데이비드 윌슨의 안무와 브라이언 오셔 코치의 지도를 받으면서 본격적인 2010년 밴쿠버 올림픽 준비에 들어갔다.
김연아는 "캐나다에 와서 곧바로 음악 선곡을 마치고 프리스케이팅 훈련을 먼저 시작했다"라며 "코치진이 먼저 음악을 선곡해 함께 들어봤다. 모두 마음에 들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연아는 오는 8월14~16일 올림픽공원 제1체육관에서 열리는 '삼성 애니콜★하우젠 아이스 올스타즈 2009' 아이스쇼에 출연한다.
이상준 기자 j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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