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가족 합쳐~ 통합보험 열풍
삼성생명이 "대한민국을 지키는 힘, 가족이 희망입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진행중인 '가족희망 캠페인'이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경기 침체기일수록 가족이 든든한 버팀목임을 상기시키는 이 캠페인의 취지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국민들의 마음을 얻고 있는 것이다.
지난 1분기에는 자기 가족에 대한 사랑을 일깨우는 게 이 캠페인의 주내용이었다면, 2분기에는 가족의 범위를 불우이웃까지 확대한 '가족사랑 더블하트 캠페인'이 전개됐다. 삼성생명은 이벤트에 참여하는 고객 당 100원씩 적립했는데 총 86만명이 참여해 8,600만원이 모였다. 삼성생명은 이 적립금으로 매월 2명의 불우이웃에게 1,000만원씩을 지원하고 있다.
3분기 가족희망캠페인은 '힘내라! 우리가게'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이 캠페인은 경기침체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 560만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삼성생명 임직원 및 컨설턴트들이 금리우대 등 다양한 융자혜택을 제공하는 게 주 내용이다.
불황기에는 무엇보다 가족의 건강이 중요하다는 캠페인의 취지가 공감을 얻으면서, 삼성생명이 판매하는 통합보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삼성생명은 작년 9월 생명보험업계 최초로 통합보험을 출시해 바람을 일으켰다.
삼성생명은 상품출시와 함께 통합보험에 대한 3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는데, 배타적 사용권 마감기한(2008년 12월 31일)이 끝나자마자 다른 보험사들도 통합보험 신상품을 잇따라 내놓았다.
삼성생명의 통합보험은 생명보험 최초로 사망, 치명적 질병(CI), 중풍, 치매, 의료실손 등 가능한 모든 보장을 합쳤다. 또 본인, 배우자, 자녀(3인)까지 온 가족이 인생전반에 대한 보장설계가 가능하며, 언제든지 피보험자 및 보장의 추가변경이 가능해 보험료를 절감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통합보험은 작년 9월 출시 이후 올해 4월 말까지 월평균 5만건씩 모두 40만건이 팔려 회사의 주력상품으로 자리잡았다. 삼성생명은 하반기에도 여러 형태의 통합보험을 추가로 출시해 통합보험의 열풍을 지속시킨다는 복안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통합보험은 저렴한 보험료로 폭 넓은 보장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불황에 고통 받는 고객들에게 앞으로도 인기를 끌 것"이라고 평가했다.
문준모 기자 moonj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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