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희정 '끈'
2001년 밴드 더더의 보컬로 가요계에 데뷔한 이후 포크 듀오 푸른새벽을 통해 일상의 감정을 어쿠스틱 사운드에 담아 노래해온 한희정의 두번째 앨범.
맑은 음색과 섬세한 감성의 멜로디가 통기타 소리에 담겨 몽롱하면서도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솜사탕 손에 핀 아이'는 수줍은 소녀의 고백처럼 두근거리고, 넬의 김종완이 함께 부른 '멜로디로 남아'는 처연한 슬픔을 전해준다.
■ '배철수의 음악캠프' 기념음반
MBC 라디오 '배철수의 음악캠프' 방송 7,000회를 기념하는 음반. 대표적 메이저 음반회사인 워너, 소니, 유니버설 뮤직이 196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시대를 대표하는 팝 110곡을 선정해 각각 CD 2장짜리 음반 한 종씩을 제작했다.
워너는 소울과 블루스의 황금기를 주제로 아바, 퀸, 스티비 원더 등의 1960~70년대 대표 곡을 담았다. 소니는 팝의 전성기를 주제로 듀란듀란, 오아시스 등 1980~90년대 스타들의 곡을 선정했다.
유니버설은 힙합, 록이 함께 어우러진 2000년대의 대표 아티스트 브리트니 스피어스, 니요 등의 곡을 골랐다. 앨범마다 음악평론가 임진모, '배철수의 음악캠프' 작가 배순탁의 해설이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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